계룡산 산행기...

<부부가 함께 하는 100대 명산 산행 35번째 이야기...>

충남 공주, 논산에 걸쳐있는 충남 제일의 명산이라는 '계룡산'...

능선이 닭의 볏을 머리에 쓴 용의 모습을 닮았다 하여 鷄龍이란 이름이 붙고 무속신앙과도 밀접한 산...

오늘 산행은 가락산악회와 함께 하는 계룡산...

매표소-갑사-연천봉-관음봉-자연성릉-삼불봉-남매탑(오누이탑)-동학사-매표소로 이어지는 넉넉한 5시간의 산행...

같이 떠나 보시길...

 

 

계룡 8 경
○ 제 1 경 천황봉 일출
상봉이라고 불리는 계룡산 최고봉으로 한국통신 중계탑이 세워져 있고,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입산이 금지되어 있는 곳이다. 이곳에 서면 계룡산뿐 아니라 대전을 비롯해 공주, 논산 일원의 산야가 한눈에 들어온다. 이러한 풍광의 정상에서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면 경이롭기 그지없다.
○ 제 2 경 삼불봉 설화
천황봉이나 동학사에서 바라보면 세 부처님의 모습을 닮았다 하는 삼불봉에 서면 자연성능을 거쳐 쌀개봉 - 천황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비롯해 황적봉 능선, 연천봉 능선이 마치 용이 꿈틀거리는 듯 느껴진다. 뿐만 아니라 동학사계곡과 갑사계곡도 한눈에 들어와 계룡산의 전모를 볼 수 있다. 사시사철 아름다움 풍광을 맛볼 수 있으나 그 중 설화가 피었을 때가 압권을 이룬다.
○ 제 3 경 연천봉 낙조
연천봉은 자연성능이 시작되는 관음봉에서 갑사계곡과 신원사계곡을 가르며 서쪽으로 뻗은 산줄기에 솟아 있는 봉으로, 계룡산의 서쪽 풍광이 한눈에 들어오는 봉이다. 서쪽으로 펼쳐진 논산과 공주 일원의 들녘을 바라보는 맛도  일품으로, 특히 저녁  노을이 물들 때는 산야는 붉게, 멀리 백마강 물줄기가 은빛으로 반짝이는 등 절경이 펼쳐진다.
○ 제 4 경 관음봉 한운
관음봉은 계룡산의 중앙에 위치한 봉으로 정상에 전망대가 세워져 있다. 계룡산을 대표하여 공주 10경에도 포함된 이 곳에서 하늘을 떠다니는 구름을 보면 신선이 된듯한 기분이  든다.
○ 제 5 경 동학사계곡 신록
동학사계곡은 자연성능과 쌀개봉 능선,  장군봉 능선, 황적봉 능선 등 계룡산을 대표하는 능선들 사이에 깊게 패어 있는 계곡으로 수림이 매우 울창하다. 특히 신록에 물든 동학사계곡을 걷노라면 나이에 관계없이 젊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제 6 경 갑사계곡 단풍
예부터 "춘 동학, 추 갑사"라 했듯이 갑사계곡의 가을 단풍은 아름답기로 이름높다. 가을철 갑사에서 금잔디 고개로 오르다 보면 몸과 마음 모두 단풍에 물들고, 자연성능에서 갑사계곡을 내려다 보노라면 울긋불긋한 단풍에 취해 단풍바다에 몸을 던지고픈 마음까지 들게 한다.
○ 제 7 경 은선폭포 운무
동학사계곡 상류에 있는 폭포로 옛날 신선들이 폭포의 아름다움에 반해 숨어 지냈다 하여 은선폭포라 불린다. 절벽과 녹음이 어우러져 절경을 자아내는 이 폭포는 특히 안개가 자욱할때의 풍광이 압권이다.
○ 제 8 경 남매탑 명월
남매탑이라고도 불리는 오뉘탑은 계명정사 부근, 옛날 청량사터에 위치해 있다. 멸망한 백제의 왕족과 호랑이가 업고 온 여인과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전하는 탑으로 나뭇잎 사이로 스며드는 달빛이 가슴 저미도록 아름답게 느껴진다.

 

 <진영 휴게소에서 금산방면으로 雲流>

 

<갑사로 오르는 길의 장승공원>

 

 

<갑사 일주문>

 

<갑사 사천왕문>

 

<갑사... 스치듯 지난다>

 

<갑사 석조 약사여래 입상...고려 중엽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불상>

 

<대자암 갈림길을 지나고 연천봉 갈림길 까지는 오름길이 제법 박세다...>

 

<연천봉 갈림길로 오르는 길... 돌계단에 쌓인 눈이 아이젠을 차도록 만든다...>

 

 

 

<연천봉 직전의 헬기장에서...>

 

<연천봉 오름길에서 뒤돌아 본 문필봉...>

 

<연천봉에 서다...>

 

 

 

 <연천봉에서  밑으로 본 등운암...>

 

 <눈이 휘날리기 시작한 헬기장... 조금전에 보이던 문필봉은 그새 눈구름에 덮혔다>

 

 <관음봉 오름길... 오른쪽으로 보이는 정경>

 

 <손에 잡힐듯 보이는 관음봉...>

 

 <관음봉 옆으로 보이는 삼불봉...>

 

 <관음봉 전망대...>

 

 <관음봉을 거쳐 자연성릉으로 향하는 길... 멀리 삼불봉과 아래로 용머리에 얹힌 닭벼슬 같다는 자연성릉이 이어진다>

 

 <기념 컷... ^^*>

 

 <뒤돌아 본 관음봉...>

 

 <자연성릉을 타고 삼불봉으로 가는 길의 즐거움 가득한 암릉길....>

 

 

 

 

 

 <뒤돌아 본 관음봉...>

 <위사진 왼쪽으로 연결...제일 왼쪽으로 천황봉이 보이고...>

 <위 사진 왼쪽으로 연결...>

 <위 사진 왼쪽으로 연결...>

 

 <기념컷...>

 

 

 

 

 <또 기념컷... 눈으로 덮힌 암릉을 오르락 내리락 하며 삼불봉으로 향한다>

 

 

 <어느새 가까이 다가온 삼불봉 중 첫번째 봉우리...>

 

 

 <삼불봉 중 두번째 봉우리...>

 

 <두번째 봉우리 오름길...>

 

 <잠시 한숨 돌리며 기념컷...>

 

 <관음봉을 거쳐 자연성릉을 타고 삼불봉으로 향하는 암릉길은 곳곳에 철계단과 안전을 위한 난간이 설치되어 있다>

 

 <삼불봉 중 제일 높은 세번째 봉우리... 통칭 삼불봉...>

 <위 사진 오른쪽으로 연결....>

 <위 사진 오른쪽으로 연결...>

 <위 사진 오른쪽으로 연결.... 천황봉... 출입금지구역...>

 <위 사진 오른쪽으로 연결... 산은 짙은 구름만 두르고 내리던 눈은 그쳤다>

 <위 사진 오른쪽으로 연결... 아래론 계룡저수지가 보인다>

 <위 사진 오른쪽으로 연결...>

 

 <두번째 봉우리 전망대에서의 기념컷>

 

 <지척에 보이는 삼불봉...>

 

 <산행 날머리인 동학사 매표소 방면...>

 

 <삼불봉 오름길...>

 

 <삼불봉에서 바라 본 지나온 길...>

 

 <계룡산 천황봉...>

 

 <삼불봉에 서다>

 

 

 <삼불봉 터줏대감 고양이... 두마리가 주인인 듯 삼불봉을 지키고 있었다>

 

 <삼불봉을 지나 남매탑으로 내려가는 길에 즐기는 전경>

 

 <남매탑...스님과 호랑이와 아리따운 처자의 전설이 어려 있는 탑...

태고적 이야기가 동양에선 전설이 되고 서양에선 신화가 된다나 어쨌되나...^^*>

 

 

 

 

<동학사 전경...>

 

 

 

 

 

 <대웅전에서 바라 본 계룡의 능선...>

 

 <동학사 일주문....>

 

2008년 12월 7일에 떠난 계룡산... 같이 즐겨셨기를.... 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