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의 日誌....

3월 2일의 편린

紫雲 2006. 3. 2. 11:24

휴일 다음날이라 조금은 바쁠 것 같다.

무학산에 눈이 쌓임 - 3월에 눈이 보이는 건 기억에 없었다...

 

온세통신에 전화 - 1688-8008, 샤크해지신청 전산오류의 원인으로 다음에 걸기로 함

                        - 해지신청 완료, 이런 제길 어렵게도 한다 본인의 신분증을 팩스로

                           넣으란다.(1688-8515)

한겨레 지국 전화 - 246-4195, 248-7186 전단지 작업 2개월간 없어 구독해지 신청

경향신문 지국 전화 - 221-1434 구독해지 신청 여태껏 경향신문이 들어오고 구독료는

                               조선일보로 청구되었단다.   나쁜 녀석들....

 

<잡설>

 

일컬어 '시설노동자'라 하는 건물내 시설 관리일과 저녁에는 세탁업을 하는 이른바 Two Job족이다. 세탁일 만으로는 입에 풀칠하기에 급급하여 들어온 곳이 건물관리직, 용역일이다 보니 월급은 120만 정도다. 물론 4대보험 적용은 되지만 보너스는 없다.

 

아침 7시30분까지 출근하여 보일러 가동, 각종 조치들을 취하면서 저녁 6시에 퇴근하여 3시간 반 동안 세탁물을 수거,배달한다. 그리고 잔무처리로 수거한 세탁물을 관리하는 택을 찍고 입력한 후 공장으로 갔다주고 세탁한 물량을 차에 싣고 돌아와 가게에 정리하면 하루 일과가 끝난다.

 

토요일 저녁이 몹시 그리워지는 (일요일에는 쉴 수가 있다^^~ 감지덕지) 목요일이다.

한달 동안 일해 버는 수입이 고작..(이건 비밀이다 *^^*)

내 인생의 나이에 비해 이게 많은 월급일까? 적은 월급일까? - 언감생심 단감으로 생각하라는 부류와 피식 웃는 부류로 나눠지지 싶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의 부류는 어느 쪽일까? - 글을 적으면서도 희한한 생각도 하고 있다......

 

부막자처세대('부모를 봉양하는 마지막 세대이자 자식으로부터 봉양 받지 못하는 처음 세대')라 일컬어지는 4~50대의 나이이기에 먹고사는 문제 외에도 저축이라는 문제가 솔직히 어깨를 짓누른다. 그래서 뛰어 들었지만.... 항상 계약해지(1년이 지나면 재계약해야 한다고 하니)에 짓눌려 산다고 할까....

 

첫글 잡설이 길었다. 자판을 두드리다 보면 익숙하지 않은 일이기에 양어깨가 아파온다.

독수리 타법에 문제가 있지 싶으다........

'生活의 日誌....'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탄생석, 탄생화 .....주어지는 말....  (0) 2006.03.20
3월13일 편린....  (0) 2006.03.13
3월11일 편린  (0) 2006.03.11
3월 9일 편린.....  (0) 2006.03.09
3월 8일 편린...  (0) 2006.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