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01
어제 계약했던 차량과 함께 이른 아침 만달레이 힐로 향합니다... 일출... 전편에서 잠시 언급했지만... 미얀마에서의 일출과 일몰은 흐린 날씨와 미세먼지로 인해 제대로 즐기지 못했습니다... 다시 와야 한다는 뜻일까요... 후후... 은근히 다시오고 싶은 곳입나다...
* 만달레이힐
이언덕에는 만달레이 시의 시작과 관련된 전설이있다. 부처님과 그의 제자 아난다는 미얀마를여행하는 도중 만달레이언덕에서 산다무키라는 이름의 요괴와 마주쳤다.사람을 먹는 이 요괴는 부처님의 설법에 감화되어 더 이상 사람을 먹지않겠다고맹세하고 자신의 가슴을 부처님께 보시하였다. 이에 부처님은 그녀에게 "2400년 뒤 왕으로환생하여 이 언덕아래에 위대한 도시를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설에 따라 민돈 왕은 1867년에 아마라푸라에서 만달레이로 수도를 옮겼다고 한다. 만달레이 언덕 곳곳에는 이러한 전설을기념하는 여러 형상들을 쉽게찾아볼 수 있다. 계단을 오르는 도중에는 아난다 존자와 함께 거대한 불상이 손끝으로는 만달레이 왕궁을 가리킨 채 서있기도 하고 산다무키가 자신의 가슴을 부처님께 바치는 모형을 볼 수 있다.
<만달레이 힐정상의 사원... 원래는 촬영요금을 받았으나 이제는 입장료 1000짯을 받습니다... 허허 인플레...>
<만달레이 힐에서 날다 ....>
<주변 경광을 즐깁니다...>
<일출... 흐림...>
<미얀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그네를 위한 물통... 누구나 먹을 수 있도록 물을 넣어 둡니다...>
다시 숙소에 들러 아침을 먹고 따가운 햇빛 속으로 슬슬 움직입니다.... 너무 더워... 헥헥헥...
<마하무니 파고다로 들어가는 길...>
* 마하무니 파고다
양곤의 쉐다곤, 짜익띠요의 골든락 파고다와 함께 미얀마 불교의 3대 성지이다. 2000년 전에 만들어진 마하무니 불상은 그 영험한 기운을 받고자 하는 불자들에 의해 금박이 계속 덧대어져 울퉁불퉁한 모습을 하고 있다. 본래 므락우 근교에 있던 불상이 보도파야 왕에 의해 만달레이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진다. 미얀마 불교인 소승불교의 교리상 여성은 불상 앞쪽으로 갈 수 없고 금박을 붙일 수 없다고 한다.
<마하무니 불상... 오전부터 금박을 붙이는 신자들로...>
<자기가 태어난 요일에 맞춰진 불상에 세불의식을 한다....>
<우리는 날짜만 알기에 그냥 세불....>
<나오는 길... 산다무니 파고다를 배경으로...>
<만달레이 왕궁 가는 길에 기사의 권유로 들른 곳... 목공예와 비단 수공예 작업...>
<목공예 자세에 맞춰 모양 잡기....>
* 만달레이 왕궁
미얀마 마지막 왕조인 꼰바웅 왕조가 거처했던 왕궁으로 민돈 왕이 만달레이로 수도를 옮기기로 결정하고 가장 먼저 지어진 건물이다. 본래는 한쪽 성벽의 길이가 무려 2km나 되고 그 안에는 대규모의 화려한 왕궁이 있었으나 영국의 침공으로 내부의 건물들은 완전히소실되고 현재는 왕과 왕비가 거주하던 건물들만 부실하게 복원되었다.
<만달레이 왕궁... 군인들에 의한 검문 철저하고 지역입장권 검사함...>
<동쪽의 전망대...>
<전망대에서 즐기는 조망...>
* 쿠토도 파고다
세계에서 가장 큰 책이라는 별명 답게 불교경전이 새겨진 729개의 비석들을 품은 흰 석탑들이 빽빽히 늘어서 있다. 민돈 왕이 만달레이 왕궁을 지으면서 함께 짓기 시작하여 2년 만에 완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석판에 새긴 불경은 민돈 왕 시절에 열린 5차 불교회의에서 승려 2400명이 6개월에 걸쳐 읾었다고 한다.
<쿠토도 파고다 입구... 개인적으론 만달레이 제일 아름답고 장엄함이 있었던 곳...>
<바간의 쉐지곤 파고다를 본따 세워진 중앙의 사원...>
<산다무니 파고다와 짜욱도지 파고다...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걸어서 이동합니다...>
* 산다무니 파고다
이곳은 원래 민돈 왕이 만달레이왕궁을 건립하기 전 임시로 거처하던 곳으로아들인 가나웅 왕자가 피살되자 그를 추모하며 파고다를 세웠다. 내부에는 청동의 산다무니 부처가 안치되어 있고 주위를 둘러싼 흰색의 석탑 안에는 각각겨언을 새겨놓은 비석들이 보관되어 있다.
*짜욱또지 파고다
내부에있는 900톤의 커다란 대리석 불상은 세계에서 가장 큰 단일 대리석으로 조각된 ㅜㄹ상으로 민돈 왕에 의해 건설되었다. 조각을 마친 뒤 이곳으로 안치하기 위해 13일 동안 1만여 명의 인부가 동원되었다고 한다.
<점심 먹던 곳에서 여승의 탁발행렬을 만나다...>
<바간으로 향하는 길에서 만난 결혼 행렬.... 흔들리는 차 흔들린 촛점...>
이제 만달레이를 떠납니다... 바간으로 향하는 길... 제법 긴시간입니다.(6시간)...
버스는 편리하게도 숙소를 물어 보고 숙소 앞에 세워줍니다.
뜨거운 기운이 저녁 늦게까지 남아 있는 바간에서 미얀마 비어 한병으로 더위를 달래며 하루를 마감합니다.
* 소요 경비(1인 경비 기준) ; 30,046원(21,268짯, 10USD)
만달레이 반나절 승합차(30000짯) 5000짯, 만달레이힐 입장료 1000짯, 숙박비 (60USD) 10USD, 점심식사(15500짯) 2584짯, 저녁음료 2000짯, 맥주 음료 등 1684짯, 만달레이-바간 버스비 9000짯
* 환율(4/25 기준)
HKD ; 148원/HKD, USD ; 1150원/USD, MMK ; 0.872원/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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