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영, 비박 산행

걷고 싶은 매화의 섬... 관매도...

紫雲 2013. 9. 22. 19:30

 

<부부가 함께 하는 야영, 비박산행 열번째 이야기...>

 

관매도

조도군도의 중심섬인 하조도의 남쪽(7km)에 있습니다. 관매도는 해수욕장이 유명하다. 인근 각흘도와 무인도인 향도와 방아섬은 썰물때면 섬이 연결해도 된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수령 800년의 후박나무를 볼 수 있고 수령 100-200년의 노송 방풍림은 피서철에는 정말 좋은 휴식처가 된다. 관매도에는 : 300년이 넘게 살아있는 천연기념물 212호로 지정된 후박나무가 있다.

 

팽목항에서 배를 타고 서남해상 동북쪽으로 가면 검푸른 바다위에 오랜 세월동안 비경을 감추고 있으며,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조도6군도 중의 대표적인 절경의 집산지인 관매도(면적 38,940)가 있다.그중에 관매8경은 많은 전설들이 얽혀있는 신비한 곳이다.

섬 전체가 하나의 천연해수욕장인 관매도 해수욕장. 아직 인간의 손길이 많이 묻지 않아서 깨끗한 백사장, 3만여 평에 달하는 해안송림, 그리고 기암절벽들이 절경이다.

 

옛날 어느 선비가 제주도 귀양 길 해안의 매화꽃을 보고 관매도라 이름 지었다던 설화가 전해져 내려오는 섬...

 

관매8

1경 관매해수욕장 / 2경 방아섬 / 3경 꽁돌 / 4경 할매중드랭이굴 / 5경 하늘다리 /5경 하늘다리 / 6경 서들바굴폭포 / 7경 하늘담 / 8경 다리여

 

 

 

전날... 군산에서 진도 가계 해수욕장에서 일박을 하며 피로를 풀고 이제 느긋하게 진도 팽목항에서 관매도로 향합니다...

1시간 20여분의 바닷길을 거쳐 선착장에 내리고 좌측 해수욕장의 솔밭에 잠자리를 구축하곤 주위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느긋하게 산행길을 나섭니다.

오늘도 뙤약볕, 바람 없는 길이라 너무 지쳐 돈대산에서 다시 솔밭으로 내려서고 하루를 마감합니다.

 

* 식수, 샤워정보 ; 해수욕장 개수대에 물은 항상 나오고(관매저수지에서 정수되는 물로 섬주민만 사용하면 6년간 사용가능한 양이랍니다)

 샤워는 2,000원입니다.

 

* 진도 팽목항 선사 061-542-5383, 061-544-0833

* 팽목항 - 관매도(11,000원/인) 07:00, 08:30, 09:45, 09:50, 12:00, 14:00, 15:00, 15:20

* 관매도 - 팽목항(11,000원/인) 08:20, 10:00, 12:00, 13:40, 14:20, 15:30, 16:20, 16:30

 

* 관매도 산행 및 트렉킹 ; 2013.08.14~08.15

 

<진도 팽목항에서 즐기는 바다...>

 

<안개로 조금 늦게 출발... 관매도 도착전 주위의 섬들...>

 

<관매도가 보입니다...>

 

 

<해수욕장 가는 길의 원추리...>

 

 

<아지트를 구축하고 점심 식사후 솔밭길을 거쳐 해수욕장 끝까지 갑니다...>

 

<해수욕장 끝부분...>

 

<관매도 해수욕장은 물이 빠지면 차량이 다닐 정도로 단단해집니다...>

 

 

<육로에서 방아섬을 조망하기 제일 좋은 곳으로 왔습니다....>

 

 

 

 

<멀리 방아섬이 보입니다...>

 

 

<이제 다시금 돌아 나와 독립문 바위에 내려 가려니 이미 물이 차... 위에서만 즐깁니다...>

 

 

<방아섬으로 향하는 길에 보이는 섬... 원숭이 또는 해골을 닮아 담아 봅니다...>

 

 

 

<방아섬을 거치고 장산편 마을로 향하는 길.... 뒤돌아 본 방아섬>

 

 

<외딴집 도착전 오른 편으로 난 산길을 따라 장산편 마을을 지나고 셋배일출 조망처로 향하는 길... 멀리 돈대산이 보입니다>

 

<셋배 일출 조망처...>

 

<앞에 보이는 두 섬 사이로 해가 떠오른다는 장소 입니다....>

 

<이제 돈대산으로 오릅니다...>

<돈대산 오름길...> 

 

<오름길 조망처에서 뒤돌아 보면 펼쳐지는 섬들의 모습...>

 

 

<돈대산 정상... 표지석은 없습니다...>

 

 

<내림길 우측... 멀리 해수욕장과 어우러 지는 풍경이 일품입니다...>

 

 

<내림길 좌측... 공돌과 할미중드랭이굴... 그리고 하늘다리가 있는 곳입니다....>

 

<고치여가 있는 곳엔 안전을 위하여 등대가 있습니다...>

<고즈녁한 해수욕장.... 참 평화롭습니다...>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야경을 즐깁니다...>

 

 

<아침... 섬을 타고 넘는 해무가 환상적입니다...>

 

<키다리 부부... ^^!!>

 

<관호마을 정경.... 공돌로 가는 길입니다...>

 

<좌측은 공돌과 하늘다리로 가는 길이고 우측은 돌담길을 거쳐 다리여와 하늘 담벼락으로 가는 길입니다...>

 

<옥황상제가 가지고 놀다 떨어트렸다는 공돌...>

 

 

 

<석묘... 진짜 돌무덤 처럼 생겼습니다...> 

 

 

 

 

<이제 하늘다리로 향합니다...>

 

<하늘다리... 예전엔 나무 판자로 연결 했다고 합니다...>

 

 

 

<다리여와 하늘담벼락바위가 있는 곳입니다....>

 

 

<다시 공돌이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너울 치듯 섬을 넘나드는 해무...>

 

<다시금 공돌... 상제의 손으로 잡은 표시가 선명합니다... ^^~>

 

<마을로 향하는 길...> 

 

 

 

<정겨운 돌담길을 즐깁니다...>

 

 

 

 

 

 

제8경인 하늘담벼락바위로 가는 길은 아예 정비도 되지 않아 짙은 숲길... 거미줄을 헤치며 가다 포기합니다...

 

<선착장에서 진도 팽목항으로 향하는 배에 몸을 싣습니다...>

 

 

 

 

<진도에 도착 전... 멀리 동석산이 보입니다...>

<그리운 마음에 불러 봅니다...>

 

 

 

 

 

팽목항에 도착하고 차량으로 여수 돌산도로 향하고... 

돌산도 신기항에서 하기휴가 마지막 섬인 명성황후가 사랑했던 금오도로 향합니다....

걷고 싶은 매화의 섬... 관매도 같이 즐겨셨기를... 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