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 함께하는 100대 명산 산행 41번째 이야기>
토요일... 오선산악회 버스에 몸을 싣다.
강원도 영월,평창에 걸쳐 소재한 백덕산으로 향한다. 경남지역에서는 555시스템이 확실히 작동하는 산행이다.
버스로 올라 가는데 5시간 가량, 산행시간 5시간 정도, 버스로 다시 돌아 오는데 5시간 정도...^^
♣ 강원 영월군 수주면 법흥리, 주천면 판운리, 평창군 방림면 운교리, 평창읍 원당리, 횡성군 안흥면 상안리에 걸쳐 있는 높이 1,350.1m의 백덕산은 차령산맥 줄기의 이름난 산으로 능선의 곳곳에 절벽이 깎아지른 듯 서있고, 바위들 틈에서 자라는 소나무는 분재와 같이 장관을 이루어 등산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백덕산의 주계곡쪽에는 태고적 원시림을 아직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크고 작은 폭포와 소(沼)와 담(潭)이 수없이 이어진 계곡은 10월 중순에서 말경 단풍이 가장 아름답다. 산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겨울철이면 풍부한 적설량에다 곳곳에 설화가 만발해 백덕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풍부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백덕산은 남서쪽 영월 땅에 법흥사라는 사찰을 품고 있다. 이 산은 예로부터 네 가지 재물이 있다고 해서 사재산이라고도 불린다. 네 가지 재물이란 동칠, 서삼, 남토, 북토라고 해서 동쪽에는 옻나무 밭이 있고, 서쪽에는 산삼이 있으며 남쪽과 북쪽에는 전단토라고 하여 흉년에 먹는다는 흙이 있다고 전해지지만 아무도 이 재물이 있는 곳을 모른다고 한다.
<이상 한국의 산천에서 발췌>
문재-당재-작은당재-백덕산(1348.9)-신선바위봉-흥원사-사자교로 돌아 오는 6시간의 산행길.... 같이 떠나 보시길...
<문재에서 백덕산으로 향하는 계단길...>
<계단길을 지나 된삐알을 치고 오르면 만나는 임도... 오른쪽으로 또다시 제법 된삐알을 오른다>
<사자산 갈림길로 향하는 길에서 만나는 나무의 상흔>
<사자산 정상이라고 하지만... 아닐 가능성이 높은듯...>
<돌을 차곡차곡 겹쳐 놓은 듯한 바위를 지나고...>
<당재를 지나며 오른쪽 아래로 바라 본 계곡...법흥사 방면인 듯...>
<짙은 숲으로 조망이 없는 곳을 지나 모처럼 조망처에서의 기념컷...뒤로 백덕산이 보인다>
<작은당재 도착전 바위자락의 녹색이끼에 잔설이 덮힌 경치를 즐기다>
<어떤 동물이 머리를 외로 꼬고 있는 모양의 바위...^^>
<백덕산 직전의 굽은 나무... 선산을 지키는 듯...>
<백덕산 정상에 서다...>
<백덕산에서 신선바위봉으로 향하는 길은 제법 급경사로 옆지기를 유격훈련에 임하게 한다...>
<신선바위봉...>
<신선바위봉에 서서 영월 쪽으로 당겨본 이름모를 봉우리...>
<백덕산...>
<신선바위봉을 지나 내림길로 한참을 내려서다 조망처에서 보는 관음사와 골이 깊은 연화봉...>
<지도상엔 관음사로 표시되어 있지만 흥원사로 바뀐듯... 지운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다>
임도를 따라 한참을 내려오고 늦은 시간으로 법흥사는 들르지 못하고 하산주를 걸치고 창원으로 돌아오다.
2009년 2월21일 백덕산 산행... 짙은 숲, 황사의 영향과 녹아 버린 눈으로 겨울산의 조망과 눈꽃은 즐기진 못했지만
산행길 만큼은 오르락 내리락하며 나름 즐겼던 길... 같이 즐겨셨기를...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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