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 함께하는 100대 명산 산행 38번째 이야기>
새벽 선잠에 취해 있을 시간... 겨울의 매서운 바람을 뚫고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오대산'으로 향한다.
토요일... 6시25분에 39사단 앞에서 출발... 12시에 상원사 주차장에 도착... 5시간 넘게 달려온 길...
오대산 비로봉은 겨울햇살에 하얗게 빛나고 있었다.
오대산은 예로부터 삼신산(금강산 지리산 한라산)과 더불어 국내제일의 명산으로 꼽던 성산이다.
일찌기 신라 선덕여왕 때의 자장율사 이래로 1,330 여년 동안 문수보살이 1만의 권속을 거느리고 살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왔으며,
소위 오대신앙의 본산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동,서,남,북 중대의 오대에는 각각 산 이름이 붙어있으며,
각대에는 관음 미타 지장 석가 문수 등의 불보살이 살고 있다는 신앙이 있고
동쪽에 만월봉, 서쪽에 장령봉, 남쪽에 기린봉, 북쪽에 상왕봉 중앙에 비로봉이 있어 산이름이 오대산이라 부른다고 옛 문헌은 적고 있다.
<이상 한국의 산천에서 발췌...>
호령봉에서 비로봉 구간은 휴식년제로 묶여 있어 호령봉 - 비로봉 - 상왕봉 - 두로봉 - 동대산에 이르는 오대산 5대 봉우리의 완전한 일주산행도 어려운 상태이며 상원사 - 적멸보궁 - 비로봉 - 상왕봉 - 상원사코스가 이 지역에서 온전히 등산대상지로서 역할하고 있어 유일한 정규 등산로라고 할 수 있는 코스로 산행을 나선다. 4시간의 여유로운 산행길... 같이 즐겨 보시길...
<상원사 입구 표지석...적멸보궁, 문수성지란 글귀가 보이는 걸로 보아 문수보살의 도량인 것 같다>
<관대걸이... 세조가 목욕을 위해 의관을 벗어, 걸어 두었다는 곳...>
<월정사에서 상원사까지의 도로길에 전나무가 유명하다더니 상원사 가는 길에도 우람한 전나무가 위용을 자랑한다>
<상원사....>
<사자암... 절간이 계단식으로 지어져 있다>
<적멸보궁...>
<비로봉 오르는 길... 수백년은 됨직한 전나무>
<9부 능선...>
<비로봉에 서다>
<상왕봉으로 가는 길...오른쪽 제일 높은 봉우리>
<상왕봉 향하는 길... 흔적을 남기고>
<주목...>
<상왕봉 정상에서 보는 비로봉(가운데), 쌍봉(왼쪽 희미한 쌍봉)...>
<상왕봉에 서다>
<오대산 겨울의 매서운 추위가 눈썹에 고드름을 만들었다...^^*>
<상왕봉에서 즐기는 조망>
<위 사진 왼쪽으로 연결>
<임도로 내려오는 길...눈썰매를 즐기는 연인을 담다...^^*>
2009년 1월10일... 새해 첫산행... 같이 즐거우셨기를...... 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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