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산행기

토요일... 운악산 등반 후 주차장에서 서울가는 버스에 몸을 싣다.

가평에서 서울 청량리까지 가는 버스가 있을 줄이야... 청량리 못미쳐 내려 전철에 몸을 싣고 우리 공주 똥글이를 만나다.

갑자기 부쩍 커져 보인다. 흠.... ^__^

모처럼 똥글이와 저녁을 먹고 똥글이가 거처하는 원룸을 기습하다..... 에구구 ...

침대 하나 있는 공간에 세식구가 모여 도란도란 이야길 나누다.

 

일요일 산행을 위해 서울역 근처의 여관으로 ....

침수된 카메라를 여관에서 급히 드라이기로 말려 봤지만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는다. 되었다 안되었다...

임시방편으로 휴대폰 카메라를 사용키로 하곤 일요일 아침 전철로 망월사 역으로 향하다.

 

망월사역 - 대원사 - 쌍룡사 - 망월사 - 포대능선 - 자운봉(신선대) - 도봉산 경찰구조대 - 도봉서원 - 매표소 - 도봉산역으로

이어지는 산행길.... 같이 떠나 보시길...

 

오르는 길 오르편으로 대원사...(사진에 나오는 시간은 카메라의 오작동으로 4시간을 더해 보시길... 대원사 9시40분)

 

왼편으로 쌍룡사...

 

원도봉계곡... 어제 저녁 비가 왔음에도 저 정도의 물이라면... 평상시엔 건천일 것 같은 생각이...

 

한참을 오르다 만나는 망월사... 산중턱 절의 웅장함에 놀라다.

 

 

 

 

망월사를 지나 포대능선으로 오르기 전 만나는 바위...

 

조망처에 고개를 내밀어 능선을 즐긴다.

 

 

 

 

포대능선에 서다.

 

건너편으로 보이는 건... 산불감시 초소일까?

 

 

 

 

오르락 내리락 포대능선을 즐기다.

 

 

 

 

 

 

 

 

 

신선대...

 

자운봉...

 

신선대로 오르며 뒤돌아 본 포대능선의 717봉...

 

신선대에서 바라보는 북한산 방면.... 바로 밑에 보이는 암릉은 뜀바위가 있는 봉이다.

 

줌으로 당겨 본 북한산....

 

신선대에서 본 선인봉 정상

 

 

자운봉을 배경으로...

 

내려가는 길의 선인봉...

 

 

멀리 수락산(확실하진 않지만...)이 보인다.

 

만장봉...

 

한참을 내려가다 만나는 바위....

 

인절미 바위...오른쪽은 누군가 배가 고파 떼먹은 모양이다.

 

광륜사 관음보살상...

 

매표소를 지나며 바라 본 도봉산.....

 

산행궤적을 구글 입체도로 본다.

 

산행내내 카메라가 말썽을 부려 사진은 그렇게 건지지 못했지만... 그래도 눈속에 남아 있는 절경들은 .....^__&

2008년 6월29일 일요일에 즐겼던 도봉산 산행길.... 같이 즐겨셨기를.... 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