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기록...

합천 가회 모산재 - 황매산 철쭉산행

紫雲 2007. 5. 7. 10:08

2007년 5월5일...

황매산 철쭉축제가 5월6일부터 열린다는 이야길 듣고 하루 먼저 다녀 오기로 마음 먹고 짐을 꾸렸다.
안사람은 부산에 일이 있어 그곳으로 가고 나홀로 단독산행이다.
 
아침 8시 덕산에서 고속도로로 진입....
얼마 못가 산인방면에 5키로 정체가 난다는 안내판을 보곤 바로 서마산 - 내서 - 함안 국도로 진입
의령을 거쳐 합천 삼가 - 가회로 향하다.
 
09시 50분 돌고돌아 온 길.....
영암사 식당 건너편에 차를 주차 시키고 산행을 시작하다.
 

오늘은  영암사 식당 뒷길을 들머리로

대슬랩(50미터) - 철계단 - 무지개터 - 철쭉제단 - 황매평전 - 황매산 정상 - 황매평전 - 모산재 -

순결바위 - 국사당 - 영암사 절터를 거쳐 돌아오는 5시간의 원점회귀 산행이다.

 

암릉의 자태가 웅장한 모산재. 당당하게 솟아 있다.

 

 

 

임도를 거쳐 황매정사를 지나 철계단으로 오르는 길, 가파른 경사를 자랑하는 암릉과 슬랩 구간이다.

 

오르는 길 건너편 오른 쪽으로 펼쳐지는 절경들.....

 

 

 

 

철계단 가기 전 바위 굴 속으로 보이는 대기저수지와 마을....

 

거대한 바위 틈에 자리를 잡고피어난 철쭉....

 

숨고르기를 하는 장소 철계단 400미터 전.....

 

암릉을 오르는 수고를 들어주는 철계단....

 

오른쪽으로 계속 펼쳐지는 절경들....

철계단으로 모산재를 오르는 길은 오른쪽으로 펼쳐지는 장관이 산행의 힘듬을 잊게한다.

 

 

철계단을 오르자 황포돗대 바위의 평평한 곳에 아이스크림이.....

1000원에 더위를 잊게할 정도로 차갑다. 그 수고로움에 나도 하나를....^_&

 

 

황포돗대 바위.....

 

이제 손에 잡힐 듯 다가오는 무지개터....

 

무지개터... 한국 제일의 명당 

나도 이곳에 묫자리를 쓰면 집안이 대대손손 부귀영화를 누리려나....하는 얄궂은 생각을 하면서... 

 

무지개 터 옆을 지나는 길에 용처럼 얽힌 가지를 땅으로 기대 자라는 소나무...

어느 강풍에 뿌리채 뽑히면서도 한줄기 남은 뿌리로 지탱하며 살아가고 있다.

 

모산재를 들르지 않고 황매평전을 향해 가는 길....

멀리 철쭉이 온 언덕을 덮은 철쭉제단이 보이고 그 너머로 평전, 오른쪽으론 황매산이 보인다. 

 

황매산은 숲이 없기로 유명하다.

햇볕이 심해 잠시 나타난 숲에 숨고르기를 한다.

 

 

보이기 시작한 철죽들....

 

 

펼쳐진 철쭉의 세계... 

 

 

손에 잡힐 듯 보이는 황매산과 그 능선들....

 

계속 이어지는 철쭉 군락.... 

 

 

 

 

내일 있을 황매산 철쭉축제를 위한 행사시설들....

 

 

 

철쭉제단....

그 멀리 보이는 그림판은 드라마 촬영 및 영화촬영한 것을 알린 그림판

물론 사진도 찍을 수  있도록 얼굴만 내밀게 구멍도 뚤려있다.... '주몽과 영화(제목은 아리송?)'

 

지나온 황매평전.... 황매산 오르기 전.

 

봄의 철쭉과 가을의 억새가 없다면 산행을 즐길 엄두도 내지 않았을 황매산.

숲이 없어 자외선 차단크림은 필수다. 이날 얼굴과 팔은 새까맣게 익었다....^_^

 

 

황매산 오르는 길.. 7부능선까지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황매산 오르는 길에 본 영화주제 공원길....

 

길게 이어진 등산객....

 

암봉....

 

황매산 영화주제 공원 전경.... 

 

 

정상을 거쳐 돌아가는 길....황매평전...

 

 

 

철쭉 너머로 보이는 감암산과 천왕재.... 언젠가는 저 길도...ㅎㅎ

 

 

기브 엔 테이크로 겨우 한장 건진 내사진....ㅎㅎ

전부 가족 단위 또는 쌍쌍, 회원들의 산행이라 한장 찍어 달라는 이야길 못해...ㅠㅠ

 

 

 

 

장승....

 

 

철쭉 너머로 보이는 모산재, 순결바위 방면

 

모산재...

 

모산재 너머로 보이는 철계단과 암릉...

 

 

황매산성터

 

 

이어지는 암릉... 국사당으로 내려 가는 길...

 

이어지는 암릉의 절경들....

 

 

 

 

 

 

 

모산재에는 순결바위가 3개 있다.

소방서에서 긴급구난을 위해 이야기하는 순결바위, 마을주민들이 이야기하는 순결바위,

표지판에서 알려주는 순결바위, 아래의 사진은 마을주민들이 이야기하는 순결바위이다.

저 틈새로 순결하지 못한 사람이 들어가면 바위틈새에 끼어 버린다는 믿거나 말거나 이야기 ^_*

물론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통과했지만...... 그러면 난 순결한겨...허허

 

암릉구간이 끝나고 시작되는 급경사....

 

급경사로 인해 신호등에 걸렸다. 멀리 보이는 영암사(한창 공사중)...

 

국사당...태조 이성계의 등극을 위하여 기도를 올려다는 곳... 

 

 

영암사 대웅전 너머로 보이는 모산재... 

 

영암사 고터 앞에 자리한 쌍사자석등(보물 제353호)

 

석등 뒤로 보이는 영암사 절터....

절터 전체가 사적(제131호)으로 지정된 천년고찰이다

 

모산재 화강암 바위조각을 떼내어 만들었다는 3층석탑(보물 제480호)

 

같이 돌아 본 모산재와 황매산의 철쭉....

즐거워셨기를.......終

 

[Billie_Holiday]But_Beautiful.asf
1.06MB

'산행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둔산 산책.....  (0) 2007.05.28
사진으로 보는 금귀봉 - 보해산 산행  (0) 2007.05.15
비음산 철죽산책...  (0) 2007.04.28
오지 산행.. 경북 문경 성주봉  (0) 2007.04.22
봄이 찾아 온 무학산...  (0) 2007.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