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의 日誌....

초등학교 총동창회 체육대회.....

紫雲 2006. 10. 23. 10:09

일요일.... 비가 온다는 예보만 있고.... 안개만 자욱하다.

9시30분 도착... 성태가 오고 동창회에서 준비한 음식물이랑 기념품을 둘이서 힘겹게 옮길 때 까지 한넘도 안보인다. 성태는 납기가 급한 물건이 있어 공장으로 갔다가 온다면서 급히 간다.....그랴 요즘 같은 불경기에 납기할 물품이 있는 것남 해도 그게 어디냐......퍼뜩 갔다와라.....
 
올해도 두자리를 못 채울랑가..........
10시 경에 회장 재문이 오고 아이스 박스에 얼음을 싣고 오니라 늦었던 모양이다.
삼삼오오 운동장으로 모인다........
좌로부터. 박재천, 백현도, 조재문,김성기, 강윤환, 김광수, 박봉길(나무가 얼굴을 가렸다), 도진수, 이재우, 일단 머스마들은 10명을 넘겼다....우짠 일이고.....
 

 

개회식이 열린다........ 아직까지 하늘은 맑다. 간간히 구름이 보일 뿐..... 

 

 

개회식 참석인원 18명... 재작년 우리가 주관했던 체육대회 행사참여 인원 이후로 최다참석이다.

항상 꼴지로 끝난 예년 체육행사 때와는 다르게 올해는 뭔가 해 볼만한 기분이 든다. 

 

 

체육행사 시작을 알리는 폭죽도 터지고........

 

 

총동창회 회장님의 개회식 선언이 있고......
 

 

알차게 행사 준비를 한 기수들의 천막도 있다.

 

 

 

 

종채, 명현, 진갑, 정숙, 여봉, 정리의 얼굴도 보인다. 

 

 

식전에 먹은 술이 알딸딸허다.....

 

 

음식준비에 여념없는......

 

 

올해 체육행사는 선배기수와 후배기수들이 한팀에 되어 진행하기로 했다.

54회 선배님들과 한팀을 이루어 배구에선전 돌입.......행운의 잭팟!!!!이 터짐....

54회 선배님들 중 배구선수 출신이 3분이 계시는 사실을 알고 땡짭은 기분이었다. 푸하하...^_^

 

 

빨간 옷을 입으신 분이 이날의 주인공 54회 선배님이시다. 정확한 토스, 때론 과함한 스파이크로 동네 배구 수준을 뛰어 넘어 아직도 건재함을 과시 하셨다.

 

 

배구예선의 여주인공 순옥이...... 서브 포인트만 연속 10점을 성공 시키는 괴력을 발휘하였다.

 

 

또다시 서브초인트를 이어가는 우리의 히로인.........서브모습.....^_*

 

 

응원 삼매경에 빠진 명현, 성기.....

 

 

본격적으로 시작된 빗줄기를 피해 운동장에서 강당으로 자리를 옮긴 후의 모습들......

 

 

 

 

 

족구시합은 64회,55회 연합팀 선배들에게 져서.... 3위로 확정, 배구는 결승진출.......
예상대로 64회 선배들이 족구는 우승을 차지하고 2위는 66회,53회 연합팀......
잘만하면 종합우승할 수 있으리란 생각이 하나 하나 결과를 맺어간다.
 
64회와 66회 배구 준결승.... 여기서 66회가 이긴다면 공동우승을 바랄 수 있고 64회가 이긴다면 우승은 물건너 간다.... 무조건 66회를 응원키로 한다. 부디 이겨다오 66회!!

 

드뎌... 66회가 64회를 이기고 우리와 경승전이다.
여기서 이긴다면...... 공동우승이 확정된다!!! 결승전을 앞두고 몸풀기....

 

54회 선배님들의 컷.....

 

 

54회 선배님들과 65회 동창들의 단체 응원전.........

 

 

15점 3전 2승제에서 결승전 답게 1:1로 균형을 이룬 가운데 마지막 한판이 시작된다.....

결의를 다지는 선배와 동창들....... 화이팅....

 

 

강렬한 스파이크로 한번씩 후배들에게 일침을 가한 진수.... 사진이 흔들렸음을 용서하기를....

 

 

공동우승이 확정된 후의 건배...!!!

공동우승으로 만족하는 우리에게 끝까지 추첨을 통해 결정 짓자는 64회 선배들의 주장에 따라 추첨한 결과............................................ 우리가 우승이다 !!!!!!!!! 푸하하하......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이다라는 격언을 몸소 실천해주신 54회 선배님들께 감사드리며......

가운데 파란 옷을 입으신 분이 중원을 책임지며 안전한 리시브로 우승을 이끈 장본인 중 한분.....

모자 쓰신 분은 후미를 책임지며 수비를 이끄신 분....

 

 

종합우승 시상식에 참석한 회장 조재문..... 상금 10만원은 54회 선배님들께 기탁......

우리는 종합우승이라는 명예만으로 내년 체육대회까지 배가 부를 것 같다는.......하하...

 

 

이제 뒷풀이 노래자랑이다.... 한껏 미를 과시하시는 60회 선배님들....

 

 

열창 중이신 54회 선배님......

 

 

담소중인 동창.......

 

 

뛰어난 가창력의 선배님....

 

 

흥겨운 춤판......!!!

 

 

61회 선배님의 아코디온 춤......^_^

 

 

중간중간 행운권 추첨도 하구.....

 

 

귀여운 애기의 흥겨운 노래도 곁들이고....

애기와 같이 있는 분은 61회 총무님..... 한번씩 곁들이는 호루라기 소리가 이 날도 역시 우렁찼다는...

 

 

열창중이신 63회 선배님......

 

 

여봉이의 노래....... 

 

 

흥겨운 잔치가 끝나고 나면.... 청소도 깨끗하게......... 수고 많았습니다....

 

 

이렇게 가을 체육행사는 54회, 65회의 종합우승의 추억 속으로 흘러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