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햇살.......휴가......

출근하면서 풀밭에서 들리는 매미소리....... 이렇게 반가울 수가.....

너가 울어줌으로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었다는 걸 알 수 있었구나.....

 

햇살 가득한 하늘을 올려다 본다....

마치 가을 하늘처럼 푸르다. 먼지와 매연을 비가 가져간 덕분에 모처럼 푸르디푸른 하늘을 맘껏 올려다 본다. 누군가 했던 구절..... 눈이 시리도록 푸른......... 그것참.....딱이다

 

                                         - 국민은행 사거리에서 쳐다본 하늘... -

 

망상처럼 찾아드는 직업병...... 아~ 긴장마가 끝났으니 곰팡이 핀 옷들이 많이 나오겠구나....

나 미치겠다.... 이것도 직업이랍시고 젤 먼저 쳐다본 하늘 속에서 요런 거나 생각하고...

 

남부리그 번개가 다대포에서 있다는데.... 회비5천원에 킹크랩, 회, 소주..... 꼴까닥 넘어 가겠다.

허지만 어쩌리 먹고사니즘에 무참히 짓눌려 있는 중생이 생각은 꿀떡같고 몸은 둥둥 뜨도 참아야 하느리라....(도사버전)... 허허

 

내일부터 휴가다!!!

투잡으로 지친 심신을 .... 맘 껏 보충해야지..... 딸도 부모를 도우려는 지 수시에 합격했다.

지도 농땡이 버전으로 돌입했겄다, 머스마야 같이 움직이기 보담은 지 친구들하고 놀러 댕기는 거 좋아하니 즐거운 계획은 무지 세워 두었다.

 

등산, 휴식, 등산, 등산,마눌과의 단촐한 여행......

돈도 10마넌 한도 내에서는 물쓰듯 펑펑 쓰기로 계획 잡았다.

근데 될랑가 .... 이 돈으로 .... 일단 해보자.....마눌도 쫌 쓰겠지 뭐....

 

 

정병산에서 비음산, 대암산을 거쳐....

봉화산에서 무학산을 거쳐 신마산까지.....

사랑도에서의 등반..... 때이른 전어축제가 열리는 삼천포.....

계획은 계획대로 아름답다고 잔뜩 세워 둔 계획...... 기대하시라.....

7월 29일부터 8월3일까지.....

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