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의 日誌....

성호인 단합 등반대회...

紫雲 2006. 6. 12. 09:15
일요일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에 대암산-용지봉 산행을 취소하고,
토요일, 안사람은 정병산 산행, 나는 성호인 단합 등반대회에 참석.......^^!
 


학교 운동장에 들어서는데... 어디선가 많이 본 얼굴이 있었지만 누군가를 많이 닮았다는 생각만 하고는 무심결에 지나쳤다...... 누구일까를 되내이며......
자연보호 부착포, 수건, 비닐봉지, 집게를 나누어 준다.
학봉까지 가면서 쓰레기 수거다...... 받고있는 사람은 선애다....

 
누구일까를 되내이며.... 왔었던 사람..... 박찬숙 선수다!!!!!
그래서 안면이 있고 누군가를 닮았다고 생각했나보다....^^
한시절을 풍미했던... 아니 아시아를 호령하고 세계를 상대로 농구를 했던.....
그 유명한 선수를 왜 기억하지 못했을까.....나이 탓인가^^~

 
요즘 젊은이들에게는 잊혀진 사람이지만 우리들에게는 박찬호 보다 더 유명한 선수다 보니
여기저기서 악수공세에 같이 사진이라도 찍으려는 분들로 바쁘다....



 
마여중에서 농구를 했던 큰누나랑 한컷...... 키가 더이상 크지 않아서 그만두었던 누나다....^^

 
영주랑 한컷.... 한계단위에 섰지만 차이는 여전하다............

 
나도 한컷.....^^

 
출발하기 전 영주, 성태, 선애다

 
출발하기 전 총동창회 회장님의 축사....

 
이 날도 65회는 달랑 6명 참석......

 
자산동 약수터를 지나 연화사 올라가는 길로 들어섰다...

 
학봉가는 초입부에 올라 선 영주..... 손에 든 비닐봉지, 집게는 내가 사진 찍사로 활동하는 바람에 물려준 것이다..................... 미안허이 영주양.... 나 땜시 무거운 거 들었네...

 
산딸기 향(?)이 가득한 숲 사이로 재문이 들어 선다....

 
그 뒤로 선애, 성태다.... 둘 사이는 요즘 꼭꼭 붙어다닌다.
솔로탈출이라도 하려는가...... 동창부부라도 탄생하려는가
사뭇 큰 기대를 받고있다.....

 
중턱에서 안내판이 반긴다.... 정상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모두들 숨을 몰아쉰다.

 
멀리 보이는 학봉... 제법 가파르다.

 
S자길을 돌고 있는 선애, 성태.... 짜식들 고개 좀 들지.....

 
중턱에서 바라 본 마산전경... 오늘은 안개나 매연이 적어서 밝게 보인다.....

 


 
8부 능선을 힘차게 오르는 영주... 병마와 싸워 이겨 낸 몸을 추스리고 당당하게 올라선다...

 
학봉... 춤출舞 학鶴 뫼山의 무학산 중 학의 머리에 해당하기에 제법 자태가 웅장하다....

 
등반대회 후 잔치다..^^% 제법 음식이 쏠쏠허다....
누군가의 수고로움이 가득하다..... 

 


 
성호인의 발전을 위한 건배...!!!

 
늦게 참석한 순옥이와 총 7명이 모였다.......
얼굴 날라간 상경아 내가 찍은 게 아니니 넘 성내지 말아라...

 
61회 선배님들 한컷.... 남자선배들은 자뭇 엄숙한 표정이다.

 
이 날 화제의 중심 박찬숙씨와 61회 선배들....

 
누나와 선배들....

 
늦게온 순옥이를 위한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