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anmar

미얀마 여행 7일차... 양곤 쉐다곤 파고다...

紫雲 2017. 5. 22. 10:41

 

* 양곤... 세상 밖으로 나서다.

본래 미얀마 남부의 주요 항구도시였던 양곤은 100여 년의 영국 식민지 시대를 거치면서 폭발적인 인구 증가와 함께 미얀마의 중심지로 성장하였다. 비록 2005년 공식적인 수도 자리를 네피도에 물려 주었지만 여전히 미얀마에서 가장 핫한 곳임을 부인할 수  없다. 온갖 종교를 가진 인종, 종족들이 한데 모여 거리마다 시시가각 다향한 모습을 하는 가운데 각종 종교사원들 사이로 화려한 호텔과 최신식 쇼핑몰이 가득하다... 또한 양곤 시내에는 오토바이 운행이 금지되어 있으며 원래 좌측통행이었다가 갑자기 우측통행으로 교통체계가 바뀌는 바람에 많은 차량들이  오른쪽에 운전석이 있고 내리는 문은 좌측에 있어 한동안 황당함을 겪어야 한다....

 

2017.05.05

본인 포함 가족들이 지친 관계로 항공 이동을 결정... 밝아진 가족들의 표정... 처음엔 야간버스로 12시간을 달려 양곤으로 올려고 했으니....

혜호공항으로 이동 후 작은 대합실 같은 국내공항에서 걸어서 비행기를 타보는 경험과 제트엔진이 아닌 프로펠러 비행기를 타보는 경험...

좌우튼... 작은누님의 말을 빌리자면 타 볼 수 있는 거 다 타본다는 표현이 맞을지도...

 

<마산 시외버스 터미널 같은 혜호공항...>

<걸어서 비행길 탑니다... 그것도 프로펠러기...>

 

공항에서 미리 예약해 둔 숙소로... 숙소에 짐을 풀고 휴식을 취하고... 제법 능숙합니다.

골든락 투어 예약(호텔에서 승합차로 이용하기로 140USD, 투어 후 공항까지 셔틀 포함), 저녁 무렵 쉐다곤 파고다 승합차 계약(10000짯... 이렇게 싼 이유는 골든락 계약 때문 임), 호텔 숙박비(113USD)...

 

<숙소 및 점심 먹은 곳...>

<쉐다곤 파고다...>

<인도식 커리 세트 메뉴...>

<숙소... 1층은 빵집...>

 

* 쉐다곤 파고다

전설에 의하면 석가모니 부처가 열반에 이르기 전, 두 몬족 형제가 보드가야에서 부처님을 직접 만나 8개의 머리카락을 얻어 이곳에 안치하였다고 한다. 본래 작은 탑에 불과 하였으나 지진 및 화재로 인한 붕괴와 재건을 반복하여 오늘 날의 거대한 모습이 완성되었다. 100m에 이르는 높이, 탑 꼭대기에 박혀 있는 76 캐럿의 다이아몬드를 포함한 총 4351개의 다이아몬드, 2317개의 루비와 사파이어. 대형 에머럴드, 경내 북서쪽에 위치한 24톤의 거대한 마하간다 종, 64개의 작은 불탑과 주변에 흩어져 있는 72개의 건물들 내에 모셔진 수많은 불상들, 이 모든 것들이 이 파고다의 어마어마한 규모를 짐작하게 만들지만 쉐다곤 파고다의 진짜 모습은 파고다 그 자체가  아닌 그곳을 향하는 모든 미얀마 사람들의 마음에 있다.

 

쉐다곤 파고다 투어를 오후 5시부터 시작하려고(야경도 같이 보려고.) 했으나 기사넘(뒤에 알고 보니숙소 아들임)이 6시 넘어서야 나타나 어쩔 수 없이 야경만 보고 옵니다.

 

<입장료 8000짯...의 가치를 하는  쉐다곤... 그냥 즐깁니다.>

<다이아,루비,사파이어 등등 탐이나 당겨 보지만 보이질 않습니다...>

 

 

 

 

 

 

 

 

 

 

 

 

 

 

 

 

 

 

 

 

 

 

 

저녁까지 구경하다 보니, 식당이 전부 문을 닫았습니다... 8시만 넘어면 문을 닫는 식당들로... 한국에서  가져 온 라면과 함께 한끼를 때웁니다.

 

* 소요 경비(1인 경비 기준) ; 63,965원(42.2USD, 17701짯)

점심식사(16700짯) 2783짯, 음료 및 과일 2084잣, 쉐다곤 입장료 8000짯, 숙소-쉐다곤 승합차 1667짯, 공항-숙소 승합차  3167짯, 숙박비(113USD) 18.8USD, 골든락 계약(140USD) 23.4USD

* 환율(4/25 기준)

HKD ; 148원/HKD, USD ; 1150원/USD, MMK ; 0.872원/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