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대산... 태항산... 인터넷 검색하다 만난 관광상품입니다.
싸고, 언젠가 한번 가봐야 겠다는 생각이 있었던 지라 옆지기와 같이 신청하곤 떠납니다...
장기간 계획하고 준비하고 떠나는 여행도 좋지만 이렇게 가슴이 시키는 데로 별다른 계획없이 훌쩍 떠나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제1일은 김해에서 청도로... 청도에서 버스로 하택(菏泽/하저우)으로 이동 외엔 저녁식사를 위해 잠시 들렀던 곡부(曲阜/취푸)에서의 이름모를 곳을 관광한 것 밖엔 없고, 제5일은 청도에서 식사하고 공항으로 이동한 것 밖에 없어 운대산,태항산 이동 중 만난 중국의 여러 모습을 정리하여 올릴까 합니다.
뭔가 우리나라와는 다른 어떤 모습을 보는 것....
그게 여행이 주는 또다른 매력일지도 므릅니다....
그럼 같이 떠나 볼까요...
<제1일차 차량 이동 궤적입니다... 청도공항에서 하택까지 572km, 총소요시간 10시간6분, 이동시간 8시간48분, 휴식시간 1시간18분...>
<김해 공항을 떠나며... 김해지역...>
<청도(靑島/칭따오) 시가지 모습입니다...>
<청도대교를 건너고 있습니다... 인천대교 보다 길다고 하는데...>
<가는 길... 차에서 일몰을 맞이 합니다....>
<삼공(공묘,공림,공부)로 유명한 곡부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앙증 맞은 경찰차... 전기로 움직이는 것 같았습니다...>
<식사를 하고 운동 겸 산책으로 한 곳을 방문 합니다... 문은 닫혔고 겉만 구경...
구글로 검색해봐도 이름은 나오지 않습니다만 유명한 곳인가 봅니다... 입장료도 받는 곳도 있는 걸 봐서는...>
<늦은 밤... 하택의 호텔에 도착... 하루를 마감합니다...>
<아침... 거리는 오토바이.. 자전거로 분주하게 중국의 아침이 시작되었음을 알립니다>
<나중에 또 나오지만 중국인들의 화물 적재량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합니다... 하하...>
<전용 버스를 타고 2일차 목적지인 운대산 봉림협으로 향하는 길의 시장 풍경...>
<봉림협 가는 길의 교통사고... 운전수가 진술하는 걸 봐서는 다치지는 않은 것 같고 차량은 멋지게 뒤집어져 있습니다...>
<하남성에 위치한 초작시(焦作市/쟈오즈오시)의 중계탑 일층에 위치한 식당에서....
친절하고 깔끔하고 멋진식사... 별5개를 주고 싶었던 곳입니다.... 친절한 직원들...>
<중국의 러시아워... 혼잡한 걸로는 한국이 따라가지 못할 정도입니다...
보행자,오토바이,자전거,삼륜차,버스,자가용,트럭 등 움직일 수 있는 모든 것들로 홍수를 이루는 중국의 저녁 도로...>
<급하면 자전거,오토바이 전용도로로도 차량이 달립니다... 단속하는 사람도 없고 뭐라는 사람도 없는 그야말로 혼란의 극치(제 눈에는...)...
그러나 중국인들은 태연합니다.... 아니 오히려 당당하게 보입니다...>
<제3일차 운대산 홍석협 향하는 길... 도로는 공사 중인 곳이 많습니다... 비포장 도로를 달리는 트럭... 매연과 먼지가 동시에 발생합니다...>
<그러한 길을 여유롭게 역주행하시는 일가족...>
<이름모를 시장 한켠에 과일을 사려고 흥정하는 우리 아줌씨들... 검정옷의 남자는 친절하고 진정성이 엿보이는 멋진 가이드 한성(외자입니다)...
이 가이드 때문에 10시간이 넘는 첫날, 네째날의 버스 이동을 견뎌 냈는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당氏 성을 가진 버스기사분도....>
<중국의 화물 적재 능력을 한눈에 보여주는 그림... 제일 오른쪽의 작은 삼륜차에 실리는 건초는 중간,왼쪽의 삼륜차에 실리는 양을 보면 잘 알수 있습니다...
더 재미난 것은 중간,왼쪽 삼륜차에 적재가 끝난 것이 아니라 아직도 싣고 있다는 겁니다...ㅎㅎ>
<3일차 천계산 입구 식당가에서 만난 할머니와 손주... 쑥스러운지 애는 얼굴을 찡그립니다...
운대산,태항산에서 만나는 현지 주민들은 순박함이 그대로 묻어 납니다... 장가계의 뺀질한 분들과는 천양지차입니다... 하하>
<약간은 쑥스러움을 느끼면서도 흥쾌히 사진에 응해 주시는 할머니와 손녀...>
<드뎌 만났습니다... 처음엔 양떼인지 알았는 데 가까이 와서 보니 돼지들....
도로 한가운데로 당당하게 돼지 몰이에 나선 아줌마와 그 돼지들... 돼지도 주인을 닮아 가는 걸까요 버스가 다가가니 순순히 길을 비켜 줍니다...>
<임주로 향하며 즐기는 이름모를 중국 시장 풍경...
차가 다가가도 장사에 여념이 없습니다... 우리 차량 역시도 비켜줄 때 까지 묵묵히 기다립니다...>
<중앙선도 없고 있어도 상관없는 차량들... 화내는 사람도 없고 알아서 넘어서고 비켜 가고... 나름 중국의 차량 질서입니다...>
<4일차 임주시내 모습... 차량도 별로 없는 한적한 거리에 교통정리를 하는 여경들의 모습도 이채롭습니다...>
<태항산 도화곡 종료지점에서 만나는 어린이... 손에는 누군가가 주었을 우리나라 과자가 있고...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 라는 말은 곧잘 하는 애들입니다.... 물론 우리 어른들이 가르쳐 주었을테지요....>
<왕상암 내려가는 길에 만난 아빠와 아들... 참 순박하고 정겨웠습니다...>
<왕상암 출구(입구)에서 만나는 흥겨움...>
<청도로 향하는 길... 휴게소에서의 흥겨움....>
<해는 서서히 지고 하늘엔 석양 빛을 가르는 비행기....>
가는 길... 오는 길에서의 즐거운 만남들... 같이 즐겨셨기를.... 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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