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산 산행...

<부부가 함께 하는 100대 명산 산행 62번째 이야기>

어머님께는 어제 가족들이 인사를 드리고, 모처럼 100명산을 나서는 산악회(산사랑)가 있어 길을 따라 나선다.

산행후 음주가무에 대한 걸 사전 묻지 않았음을 뒤늦게 알았지만 어쩌랴... 기왕 나선 길인데...돌아오는 길 화끈한 1시간... ^^

 

 주차장 - 장승공원 - 장곡사 - 칠갑산 - 천장호 출렁다리 - 휴게소... 3시간30분이면 넉넉한 산행길... 같이 떠나 보시길...

칠갑산(561m)은 크고 작은 봉우리와 계곡을 지닌 명산으로 자연 그대로의 울창한 숲을 지니고 있다. 1973년 3월 6일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면적은 32.542㎢으로 3개면에 걸쳐 있으며 주요 명소로는 정상, 아흔아홉골, 칠갑산장(최익현동상, 칠갑산노래 조각품등), 장승공원, 천장호, 장곡사, 정혜사, 자연휴양림, 도림사지, 두률성 등이 있다.
백제는 이 산을 사비성 정북방의 진산(鎭山)으로 성스럽게 여겨 제천의식을 행하였다. 그래서 산 이름을 만물생성의 7대근원 七자와 싹이 난다는 뜻의 甲자로 생명의 시원(始源) 七甲山이라 경칭하여 왔다. 또 일곱 장수가 나올 명당이 있는 산이라고도 전한다. 충남 중앙에 자리잡은 칠갑산은 동쪽의 두솔성지(자비성)와 도림사지, 남쪽의 금강사지와 천장대, 남서쪽의 정혜사, 서쪽의 장곡사가 모두 연대된 백제인의 얼이 담긴 천년사적지이다.
시원한 계곡을 이루는 냉천골은 바위가 기묘하고 절묘한 수석과 자연 난을 감상할 수 있다. 칠갑산에서 발원해 들판에 나오기까지의 지천은 지천구곡을 이룬다. 지천구곡의 부여 낙화암에서는 멸종 위기에 처해있는 고란초도 볼 수 있다.
이밖에 국보 1점과 보물 4점을 지니고 있는 천년 고찰 장곡사는 칠갑산에 모여 있는 7개 기운의 중심이라고 소개되곤 한다. 칠갑산은 사철 뚜렷한 자기 색을 지니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봄에 보는 산이 유명하다. 산 전체에 야생 벚나무와 진달래가 지천으로 널려 있어 해마다 봄이 되면 온 산이 희고 붉은 빛으로 뒤덮인다              <한국의 산천에서 발췌>

 

 <장승공원... >

 

 

 

 

 <장승공원 지나며... 콩밭 메는 아낙네상.... ^^>

 

 <장곡사 일주문...>

 

 <범종루... 북의 가죽은 코끼리 가죽으로 제작되었다고...>

 

 <장곡사 하대웅전... 보통의 절은 대웅전이 하나지만 이 곳 장곡사는 대웅전이 두개이다. 그리고 대웅전에는 석가여래를 주존으로 모시는 것이 보통이나 이 하대웅전에는 금동약사여래를 모시고 있다>

 

<민간주택 구조를 취한 설선당...>

 

<금동약사여래좌상... 보물 제337호...>

 

<상대웅전...>

 

<상대웅전에 모셔진 철조약사여래좌상 부 석조대좌(국보 제58호) - 우측, 철조비로사나불좌상 부 석조대좌(보물 제174호) - 좌측>

 

<화사함을 담는다...>

 

 

<천년의 세월을 버티고 있다는 은행나무와 장곡사 상대웅전...>

 

<칠갑산으로 오르는 길... 각시붓꽃...>

 

<넉넉한 산행길... 오르내림을 두번하다 보면...>

 

 <칠갑산 정상이 보인다...>

 <시원한 막걸리도 있고 아이스크림도 있다... 물론 값이야 말할 바 못되지만... ^^~>

 

 

<칠갑산에 서다...>

 

<삼형제봉...>

 

<칠갑저수지..??...>

 

<천장호로 내려서는 길...>

 

 <출렁다리 앞 조형물...>

 

<출렁다리를 배경으로...>

 

 

 

 

 

 <천장호를 즐긴다...>

 

 

<휴게소 마당의 연산홍(?)....>

 

2011년 5월8일... 칠갑산 산행 같이 즐거우셨기를... 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