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악산 산행기...

<부부가 함께 하는 100대 명산 산행 60번째 이야기>

새벽바람에 일어나 바삐 움직인다. 일요일 봄맞이 차량으로 돌아오는 길이 정체될까 되도록이면 일찍 갔다 내려 오는 게 나으리란 판단에서다.

아침 8시... 직지사 주차장에 차를 주차 시키고 산행채비를 꾸리곤 공원길을 따라 오른다.

 

직지사 - 망월봉 - 신선봉 - 형제봉 - 황악산(비로봉) - 백운봉 - 운수암 - 직지사로 돌아 오는... 6시간이면 넉넉한 산행길...

같이 떠나 보시길...

 

♣ 황악산(1,111m)은 추풍령을 잠시 가라앉힌 백두대간이 서남쪽 멀리 지리산을 향하다가 첫번째로 산릉을 다시 치켜 올려 놓은 산이다.

황악산은 해발 1,111m 비로봉을 중심으로 백운봉(770m), 신선봉 (944m), 운수봉(740m)이 치솟아 직지사를 포근히 감싸준다.

충북 영동과 경북 금릉의 경계를 이루는 황악산은 옛날 학이 많이 찾아와서 일명 황학산(黃鶴山)으로도 불리어 왔다.

가을 단풍과 겨울 설화가 빼어난 산이다
- 이상 한국의 산천에서 발췌 -

 <공원을 거쳐 직지사로 오르는 길... 입장료가 2500원/인... 절구경 값 치곤 비싸다....>

 

 <이른 아침이라 등로길엔 우리 부부 밖에 없다.... 템플 스테이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어디론가 조용히 걷고 있다

 기침 소리, 말소리 하나 들리지 않고 조용히 걷고 있는 모습을 살짝 담다>

 

 <임도를 따라 은선암으로 오르다 망월봉으로 향하는 길로 갈라진다...>

 

 <오르는 등로는 한적하고 봄의 향기 만이 감돈다...>

 

 

 <망월봉에 서다...>

 

 <오름길이 박센 것인지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인지.... 옆지기는 자주 쉰다....>

 

 <밝게 웃는 모습을 담는다.... 신선봉...>

 

 <형제봉으로 향하는 길의 양지꽃(?)도 환하다....>

 

 

 <바람재 갈림길을 지나 형제봉에 서다... >

 

 <궁촌리 궁촌지(池) 방면...>

 

 <삼성산.. 여정봉을 거쳐 바람재로 내려 오는 길...>

 

 <황악산 비로봉에 서다...1111.... 응봉산이 999... 외우기 쉬운 산이다....^^>

 

 <백운봉을 거쳐 여시골산과 직지사 갈림길... 일명 깔딱고개라고 한다나....>

 

 <직지사 부도전...>

 

 <보통 사찰과는 다르게 대웅전으로 향하는 문이 대양문으로 시작된다...>

 

 <금강문을 거치고...>

 

 <천왕문을 거쳐...>

 

 <대웅전... 통일신라 말기의 삼층석탑 2기...보물 제606호...>

 

 

 <석가모니불을 모신 대웅전....>

 

 <대웅전 처마의 단청...대웅전 지붕은 겹처마 팔작지붕 형태라고 한다>

 

 <일주문...>

 

 <느긋하게 즐긴다....공원에서...>

 

 

 

 

 

2011년 4월 10일 함께 하셨던 산행길.... 즐거우셨기를 ... 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