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국립공원내에 충북 충주시 상모면과 제천시 한수면의 경계에 있는 산.... 북바위산(772)...
그리 높지는 않으나 적송과 암릉 미가 빼어난 곳.
또 북바위산과 박쥐봉(782)을 잇는 산행길은 715, 773, 745봉 등을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월악산의 조망을 한 껏 즐길 수 있는 곳...
이번 산행은 겨울 초설(初雪)의 잔설이 남아 있어 부족하지만 나름대로의 설경도 즐길 수 있어 더욱 재미있었던 산행....
물레방아 휴게소-신선대-북바위산-사시리고개-715봉-773봉-745봉-박쥐봉-팔랑소가든-휴게소로 이어지는 5시간의 원점회귀 산행길을 같이 떠나 보시길....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웅장한 자태로 선보이는 월악산 능선의 암릉...
물레방아가 얼어 돌진 않지만 그런대로 물줄기가 제법 세차다. 이곳이 오늘의 들머리이자 종점이다.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한참을 오르다 뒤 돌아 본 능선 ....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거대한 바위위에 떠억허니 버티고 선 적송..... 흰눈과 어울리는 모습이다.
기념컷을 남긴다. 산악회장으로 계시다 이번에 일선에서 물러나고 고문님으로 도움을 주실....상선주로 유명하신 분....
^___^ 그간 수고하셨습니다. 꾸벅
바위에 눌려 옆으로 자라는 소나무 ... 잔설을 허리에 지고 있다.
톱으로 싹뚝 자른 듯한 거대한 바위절벽이 다가온다.
월악의 능선들...
처음 만나는 나무계단.... 제법 길고 높다.
깎아 지른 듯한 절벽에 산양이 다닐 듯한 전용도로가 있다.....
오르는 길... 바위...바위....바위로만 등로가 연결된다.
오르다 잠시 휴식을 취한다.
암릉에 덮혀있는 눈이 제법 그럴싸한 그림을 연출한다. 알프스의 빙벽을 오르는 듯한... 푸하....
시원하게 펼쳐진 하늘과 능선....
거의 손에 잡힐 듯 보이는 북바위산....
다시 오르락 내리락 계단을 타고 암릉을 넘는다.
지난온 암릉길....
사시리고개에서 물레방아 휴게소로 내려가는 임도....
북바위산으로 오르는 마지막 계단....
운치있게 적송에 얹혀있는 눈송이와 월악능선.....
미로처럼 얽혀있는 계단....
북바위산에 서다.
정상에서 보이는 조망.... 월악의 능선능선이 암릉미가 빼어나다는 생각이 든다.
북바위산에서 출발 박쥐봉으로 향하는 길...사시리고개에 서다.
이후 박쥐봉까진 4시까지 원점으로 도착해야 하는 관계로 조망을 즐길 틈도 없이 오르락 내리락 능선을 타다.
715봉에 서다
773봉....
745봉의 급경사를 거쳐 박쥐봉으로 오르는 길에서 숨찬 가슴을 진정시키다.
박쥐봉 오르는 길에서 보는 월악능선.... 참 빼어나다는 생각....
박쥐봉에 서다..... 표지석이 앙증 맞다.... ^______^
박쥐봉에서 내려오는 길.... 급경사에 쌓인 눈 때문에 스키타듯 미끄러져 내려왔단 생각이..... 허....
이제 다 내려온 길... 평탄한 길에 수북히 쌓인 낙엽.....눈......
박쥐봉에서 내려오는 길은 급경사에 수북히 쌓인 눈 때문에 힘이 들었지만... 그래도 오랫만에 즐긴 산행길...
같이 즐거우셨기를.... 2007년 12월 9일 산행기 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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