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장연면과 칠성면의 경계를 이루는 해발 778m의 산.
산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암릉과 수십,수백년 된 소나무가 잘 어울리는 산.
불가에서 금, 은, 파리, 마노, 기거, 유리, 산호를 뜻하는 칠보....
9개의 암봉을 거쳐 오르는 길.....2007년 8월 26일의 기록입니다.
오전 11시 10분 떡바위 주차장을 출발해 계곡을 건너, 출입금지 등산로를 우회해...
없는 길을 만들어 정상으로 향하는 길을 찾아내다.
자아... 단체사진 하나 둘 셋... 찰칵...
계곡을 건너 산행로 들머리로 들어서다.
이름모를 소폭을 담다.
오르는 길 계곡 옆으론 암릉과 소나무의 어울림이 하나 둘 나타났단 사라진다.
첫번째 암봉을 지나 10M 직벽을 내려서면 또 나타나는 40여M의 암봉......
밧줄을 잡고 암벽을 기어오르며 옆으로 보이는 산자락의 절경을 감상한다.
절말 마을의 주차장과 계곡...
쌍곡계곡 건너편 자락으로 보이는 능선들....
암봉을 타고 계속 오른다.
계곡 넘어 보이는 군자산....
쌍곡계곡으로 들어오는 길.....
오르는 길의 절경들을 카메라에 담다보면....
힘든 걸 잃어버릴 줄 알았지만... 너무 더운 더위에 몸이 지치고 마음이 따라 지친다.
5번짼가 6번짼가의 암봉을 지나며... 너무 많은 땀에 몽롱허다.
오르는 길 건너편으로 보이는 암릉과 소나무...
지나 온 길....
멋들어지게 휘어져 삶을 사는 소나무
오르는 길 오른 편의 절벽....
보이는 정상....
거대한 암릉위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소나무...
또 밧줄을 타고 내려간다.
지나 온 암릉길...
천년 송림.... 천년을 이어 온 것인지... 천년을 이어갈 것인지는 .....
건너편의 능선들이 실루엣처럼 다가온다.
오르는 길의 고사목을 담다.
칠보산 정상.....
잡힐 듯 보이는 보배산...
절말로 내려가는 길... 20여분간은 오르락 내리락하며 험로를 내려간다.
그래도 지금은 밧줄, 암벽타기 등등의 위험한 요소를 최대한 없애 내려오는 험로에
안전한 사다리를 대여섯개 설치해 놓아 편안하게 오르내릴 수 있다.
世明巖(촛불바위)... 어느 짓궂은 양반이 "촛불" 표지판의 어느 획을 지웠다 상상하시길...
지나쳐 담은 세명암(촛불바위)...
너럭바위 위의 정삼품송(?).....
내려오는 길의 절경을 담다.
너럭바위를 내려온 길....
내려오는 길의 암릉과 소나무들도 제법 자태를 갖추고 있다.
내려오는 길의 계곡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에 한참을 쉬다.
각연사 방향으로 등산로 아니라는 표지판이 있는 삼거리를 지나고 나면 정돈된 길이 평화롭다.
이름모를 소폭을 담고...
쌍곡폭포에 서면..... 오늘 산행의 종착지가 다가선다.....
오전 11시10분 산행 출발... 칠보산을 거쳐 절말로 내려선 시간 오후 4시10분경....
5시간의 산행 같이 즐거우셨기를...... 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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