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하기전 창원역 앞 푸른 은행을 담다.
문산 휴게소에서 모처럼 맑은 하늘을 배경으로 ...
들머리를 잡고... 오르는 거림골....
탐방지원센터를 지나며....
도로가 끝나고 산행 초입부에는 조릿대의 터널이 우리를 반긴다.
참나무 군락을 지나며....
세석산장으로 오르는 길 내내 왼쪽 또는 오른쪽에서 시원한 물소리를 친구 삼아 걸을 수 있다.
첫휴식.... 습도가 높아 땀은 벌써 온몸을 적시다.
오르는 길의 상흔을 안고 살아가는 고목....
벌과 산수국의 만남....
기이하게 뻗어나간 참나무의 뿌리를 넘어 오르다 보면....
숨쉴 곳을 만난다.
거림골 첫다리 천팔교....
오르는 길의 멋진 소폭들..... 군데군데 이런 소폭들이 여름산행의 더위를 씻어준다.
40대 후반의 존심 X배(일명 술배 ^_^).....
처음 만난 철계단....
매의 부리를 닮은 바위사이를 통과하면....
또 새로운 다리를 만난다. 거림골에서 세석평전 까지는 저런 다리의 연속이다.
이제부터 시작되는 된삐알.... 제법 숨이 헉헉거릴 정도다.
머리를 치껴 든 도마뱀 처럼 생긴 나무도 만나고...
다리를 건너면...
첫 전망대를 만난다.... 운무에 휩싸인 지리산자락....각각의 봉 이름을 기억하지 못했다.
또 한숨 돌리며 한컷....
거의 다 올라온 것 같은 느낌이.... 그래도 계곡의 시원한 물소리는 끊이질 않는다.
보이는 세석산장(대피소)...운무에 쌓여 있다.
세석평전과 운무....
지리산 대피소 중 최대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곳이라 제법 크다.
세석산장을 뒤로하고 내려가는 계곡의 첫머리는 급경사, 건천이기에 위험함이 가득하다.
건천의 바위이끼... 몹시 미끄럽다.
바위위에서 생을 이어주는 고목의 뿌리....
도착한 한신폭포를 배경으로....
아직까진 수량이 많지 않은 한신계곡의 상류부...
내려갈수록 수량은 풍부해지고...
계절의 더위를 씻어주는 소폭들....
거림골과 마찬가지로 계곡 군데군데에는 다리가 설치되어 있어 운치를 더해준다.
가내소 폭포에서.... 도닦는 할아버지의 가내...가 들리는 듯 하다.
계곡이 깊고 길다.....
한신계곡의 여름을 잡다.
계곡이 끝나는 곳.......
주차장을 지나 한 곳에서....
거림골-한신계곡 까지의 같이했던 산행 終..... 즐거우셨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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