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토(회사만)에 일요일엔 비가 온다는 이야기가 있어.....
아침 일찍 안사람과 모처럼 대암산을 찾다.
우곡사 - 청라봉 - 대암산 - 청라봉 - 우곡사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이다.
아침 8시 20분에 우곡사를 출발하여 오후 2시 10분에 다시 우곡사에 도착...
산행시간 5시간50분(휴게, 식사시간 포함), 만보계로 17,766걸음
그 산행을 같이 즐기시길...
우곡사 계단 틈에서 예쁘게 피운 꽃...
들머리를 조금 오르다 만난 나리(털중나리, 중나리는 아닌 것 같다 - 자존심이 강한듯 고개를 들고 있다)
나비와 교감을 나누는 꽃...이름은 모르는 것 투성이다.
잠시 한숨 돌린다.
멀리 보이는 비음산 방면... 산허리를 감고 도는 운무가 자욱하다.
벌과 꽃....
뒤돌아 본 산... 우곡, 정병산 방면....
벌거숭이 벚꽃동산에서 만나는 꽃....
화사하다.
진례산성 동문.... 비음산 오르는 길에 있다.
휴식을 취하는 나비를 담다.
산딸기....
잠깐 땄을 뿐인데 제법 양이..... 맛있었다. 새콤달콤.......
청라봉의 절벽 근처에서 수줍게 숨어 있는 꽃을 발견하곤 한컷 담다.
대암산 가는 길에서 만난 꽃들....
대암산 삼거리로 내려가는 길....안개 때문에 선명치 못하다.
대암 능선...
삼거리를 지나 된삐알을 치고 올라가야 한다.
잠깐 한컷을 담다.
대암산 정상 9부능선의 바위에 앉아 한 숨을 돌린다.
손에 잡힐 듯 다가온 대암산 정상....
정상 오르기 직전의 계단...
대암산 정상... 토요일 짙은 안개 속인데도 제법 많은 사람들이 보인다.
이제 다시 돌아가는 길.... 안개로 자욱하다.
멀리 흐릿하게 정병산 자락이 보인다.
삼거리를 지나 청라봉으로 오르는 계단길...
아직은 운무 때문에 조망, 시야가 좋지 못하다. 청라봉에서 본 대암산 방면
돌아 오는 길 청라봉에 서다.
멀리 보이는 비음산 쉼터....
4개의 봉우리를 넘어 제일 끝에 흐릿하게 보이는 정병산...
잠시 쉬는 자리에서 바위손(맞지 싶다)을 담다.
잠시 허리를 펴고 누웠다.
쳐다 본 하늘.... 어느새 안개는 걷혀가고 있다.
시야가 제법 확보되는 하늘....
잠시 쉰다... 마지막 휴식일껄.....
다시 돌아 온 들머리....
우곡사 경내에 물을 떠기 위해 가다가 이상한 것을 발견....
책상 밑에 동전 같은 게 보여... 다가가 보니...
동전이 아니라 버섯이다.
세송이가 피었다. 참........... ^_^
한 넘 머리위에는 벌레가 기어가고.....
실그러운 여름을 배경으로.....
2007년 6월30일 산행기록 終.. 같이 즐거우셨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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