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종주를 꿈꾸며 2....

지난 13, 14일 양일간의 오전 10시 정각에는 모니터, 기판과의 전쟁.... 혈투.....^_^....

연하천 산장 7월 28일(토) 예약 성공, 장터목 산장 7월 29일(일) 예약 성공...

연하천 산장 예약정원 35명, 장터목 산장 예약정원 130명....

 

지리산 종주를 계획하곤 제일 어려웠던 부분이 산장 예약. 이거였다.

산장예약이 되지 않으면 나는 비박을 하거나 노숙을 해도 상관없다손 치더라도 안사람이 제일 문제....

혹시 산장예약이 되지 않으면 나혼자라도 지리산 종주를 한다는 언질을 안사람에게 주고,...

 

꼭, 최선을, 알아서 등등의 격려 아닌 격려를 안사람에게서 받으며 컴퓨터 앞에 앉다.

지리산 산장 예약등 국립공원내의 산장예약은 필요한 날의 15일 전 10시부터 인터넷으로만 예약을 받고 예약시작시간 1분만에 예약이 완료되기 때문에 ...긴장을 할 수 밖에.....

9시 59분 .... 담배를 물고 모니터를 쳐다보며 지리산 국립공원 예약 사이트에서 F5키를 누르면서... 옆에는 휴대폰을 켜두고 - 휴대폰 시계가 제일 정확하기에......- 긴장과 불안의 연속......끙끙....

 

28일의 연하천 산장 예약은 13일 오전 10시에, 29일의 장터목 산장 예약은 14일 오전 10시에...각각 성공..

연하천은 당일 결제(5,000원/인), 장터목산장은 사전결제(7,000원/인)....

인터넷을 사용하기 어려운 세대나 익숙하지 못한 세대는 지리산 이나 설악산 등 국립공원에서 숙박하는 걸 꿈도 꾸지 말라는 뜻인지....에구 어쨌거나 산장이 예약되었기에 지리산 종주는 현실로 다가왔다.

 

7월27일(금)

모든 필요장비, 경비를 준비. 차에 싣고 회사에 출근...

오후에 조퇴를 하고 가게에 들러 물건 정리후 5시30분까지 안사람 회사로 직행, 안사람을 태우고 마산시외주차장으로,  시외주차장 근처에 주차를 시키고 저녁 6시30분발 순천행 버스에 몸을 싣는다.

순천에는 개략 8시10분경에 도착 8시 55분에 있는 구례행 마지막 버스를 타고 구례도착하면 밤 10시...

구례읍 봉남리의 근처 여관 1박......

 

7월28일(토)

05:00 기상 - 06:00 성삼재행 버스출발 - 06:50 성삼재 도착 - 08:00 노고단 도착후 식사(점심까지 준비) - 09:30 노고단 출발 - 10:50 임걸령 도착 - 11:50 노루목 도착 - 12:50 반야봉 도착 점심식사 - 13:30 출발 - 14:20 삼도봉 도착 - 14:50 화개재 도착 - 15:50 토끼봉 도착 - 18:00 연하천 도착 1박

 

7월 29일(일)

06:00 기상, 아침식사 및 점심 준비 - 08:00 연하천 출발 - 10:00 벽소령 도착 - 12:30 덕평봉 도착후 점심식사 - 13:10 출발 - 15:30 세석산장 도착 - 17:30 연하봉 도착 - 18:00 장터목 도착 1박

 

7월 30일(월)

03:40 기상, 출발준비 - 04:10 장터목 출발 - 05:10 천왕봉 도착, 일출, 행동식, - 05:45 천왕봉 출발 - 06:30 중봉 도착 - 07:30 써리봉 도착 - 08:40 차밭목 대피소 도착 아침식사 - 10:00 출발 - 11:30 유평리 도착 - 12:10 대원사 도착, 점심식사, 관광 - 13:30 출발 - 14:30 주차장 도착 - 진주로.....

진주 관광, 저녁식사후 마산으로.... 집으로.... 히이... ^_^

- 혹시 체력의 저하로 산행이 너무 힘이 들면 천왕봉에서 중산리로 하산예정...

 

준비물

- 우의, 속옷, 윈드자켓, 등산양말, 스틱, 등산티, 수건, 손수건, 지사제, 두통약, 스프레이, 연고, 파스, 일회용벤드, 가스, 코펠, 버너, 수저, 쇠컵, 건전지, 라디오, 렌턴, 카메라, 만보계, 지도, 볼펜, 나침반, 시계, 비닐봉투, 비상금....

- 밑반찬 3일분(7끼니), 쌀(7끼니), 라면(5끼니), 스팸(2), 행동식(영양갱10,초코렛10,육포5), 팩소주(3),

 

체력단련 후 출발....- 혹시 부족하고 미비한 게 없는지 댓글 달아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지리산 종주를 꿈꾸며 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