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억새속으로... 신불산... 코끝을 스치는 상쾌한 바람... 하늘 거리며 속삭이는 억새들의 노래... 바람이라도 불어 오면 수만평의 대지위에서 억새의 군무를 보는 즐거움... 세상사 모든 고뇌... 인간사 모든 인연... 툴툴 털어 버리고 억새와 바람과 별과 하늘 아래에... 동화됩니다. 또 하나의 가을이 다가 오고 있습.. 야영, 비박 산행 2012.10.09
영남알프스 종주... 하늘.. 바람.. 구름.. 억새... 하늘 길 속에서 억새의 군무와 바람소리에 빠지고 싶어 베낭을 꾸립니다. <재약산 오르기 전... 배내 간월 신불 영축 함박... 산너울...> 모처럼 종주베낭을 꾸리며 흥겨움에 빠져듭니다. 산속에서 하늘의 별을 벗삼아 잠들기에는 좋은 날씨... 한낮의 따가움을 귓전으로 스치는 바람에 날려 버리기.. 산행 기록... 2011.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