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길 속에서 억새의 군무와 바람소리에 빠지고 싶어 베낭을 꾸립니다.
<재약산 오르기 전... 배내 간월 신불 영축 함박... 산너울...>
모처럼 종주베낭을 꾸리며 흥겨움에 빠져듭니다.
산속에서 하늘의 별을 벗삼아 잠들기에는 좋은 날씨...
한낮의 따가움을 귓전으로 스치는 바람에 날려 버리기에도 좋은 10월1~3일 까지의 종주길... 같이 떠나 보시길...
<재약산과 사자평...>
구만산장 - 구만폭포 - 구만산 - 인재 - 억산 - 팔풍채 - 범봉 - 딱밭재 - 운문산 - 아랫재(1박)
아랫재 - 가지산 - 석남고개 - 능동산 - 배내고개 - 배내봉 - 간월산 - 간월재 - 신불산 - 신불재(2박)
신불재 - 영축산 - 청수좌골 - 죽전마을 - 갈림길 - 재약산 수미봉 - 천황재 - 사자봉 - 표충사...
인연과 인연이 켭켭히 쌓이면 필연이 된다고 하지요...
이번 종주길에서도 연이 맞닿아 만나게 되었던 여울 산악회 님들...
참으로 소중한 인연이지요.... 사니조아님, 바실리우스님, 천돌님...
한분 한분 이름은 아직도 낮설지만 그래도 이 자리를 빌어 인사를 드립니다...
<구만산 오르는 길...>
<구만 폭포...>
<구만산 오르는 길 경북 장연리 들판... 황금빛이 넘실거린다>
<구만산...>
<구만산에서 억산 가는 길...>
<억산...>
<억산에서 범봉... 운문산 가는 길...>
<범봉...>
<딱밭재...>
<홀로 선 암석과 가을의 향기...>
<운문산에서 보는 가지산과 산내면 남명리...>
<운문산...>
<아랫재 식수...>
억새가 하늘 거리는 푸른 가을하늘은 참으로 곱고 고운 빛으로 다가 왔고...
나 역시 아무런 거리낌 없이 마음껏 즐겼습니다.
<배내고개로 오르는 길.... 산너울....>
<백운산...>
<아침 기지개를 켜는 동해...>
<가지산 오르는 길....>
<간월.. 신불... 영축산의 너울...>
<운문산 방면의 파노라마...>
<성큼 다가 선 가을...>
<재약산... 사자봉....>
<신불산... 영축산...
<가지산...>
<억새의 소리가 다시금 들리는 듯...>
<운문산 방면의 조망...>
<석남사... 멀리 고현산 방면의 조망...>
<신불산... 영축산 방면의 조망...>
하늘을 지고 산길을 벗삼아 억새가 들려주는 소리...
바람이 스치며 지나는 말....
구름이 소곤소곤 거리는 간지러움...
<가지산 전경...>
<능동산...>
<능동산에서 배내, 간월, 신불, 영축산을 바라 봅니다...>
<북새통인 배내고개를 거쳐 배내봉으로 오르는 길...>
<오름길 재약.. 천황산을 조망합니다...>
<울산 상북면 방면의 조망...>
<어느 조망 하나 막힘이 없는 시원한 가을... 상쾌한 마음입니다....>
<배내봉...>
<거침 없는 조망.. 그냥 마음가는 대로 담아 봅니다...>
<간월산...>
<간월재로 향하는 길....>
<간월재... 축제 마무리...>
그러다 샛길도 빠지기도 하고 .... 막걸리가 주는 흥겨움에 몸을 맡기기도 하고... 하하...
이 모든 것이 가을이 주는 싱그러움 때문일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간월재로 내려서며...>
<간월재를 지나며...>
<신불산을 오르며...>
<억새... 영축산...>
<신불산...>
<신불재... 영축산...함박..채이..시살등으로 이어지는 능선...>
<신불재... 텐트 전쟁중...>
<신불재 식수...>
<아침 동해가 타오른다...>
<억새는 붉은 빛으로 감싸이며....>
<일출...>
<일박했던 곳을 떠나며... 잠시 정들었던 산님들과 인사를 나누다>
<신불재를 지나며...>
<억새평전과 영축산 조망...>
아랫재의 삭풍에 새벽 한기를 느껴 침낭 끈을 더욱 조일 때도
불타 오르 듯한 붉은 색에 빠진 억새의 군무가 있었기에 그 삭풍 마저도 한갖 심술이리라 지날 수 있었으며
<영축산 오름길...>
<못내 아쉬워 뒤돌아 본 신불산...>
<영축산 파노라마...>
<억새... 황금빛 동해....>
<신불산...>
<억새 바다....>
<영축산...>
<조망을 즐기다...>
<이제 가야 할 길... 재약산... 천황산... 신불 평전에서 첫번째 길을 잃다...하하>
<죽전마을...>
<억새밭에서 두번째 길을 잃다... 푸하하... 겨우 방향을 잡아 오른쪽 길로 나선다..>
<재약산...>
<가야 할 길을 즐긴다 천황산...>
<천황재... 더덕 막걸리로 허기를 때우다...>
<재약산과 산너울....>
산 길을 찾아 억새 밭에서 헤메였던 것도 허허로움으로 넘길 수 있는 건...
산 정상에 올라 푸른 하늘 속의 한 점이 된 나를 볼 수 있었기 때문 이지요...
<천황산...>
<거칠 것 없는 조망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한참을 즐깁니다...>
<표충사 내림길... 천황산과 재약산을 다시금 봅니다...>
<표충사...>
<늦은 시간 표충사에 내려서니 달이 반겨 줍니다...>
구만산장까지 태워주고 표충사까지 태우러 왔던 아들넘에게도 고마움을 표합니다.
이 가을 모든 분들이 다 행복해 질 수 있었으면.... 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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