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경로>
8월5일 ; 나고야역-욧카이치역-유노하마 온센역-로프웨이-고자이쇼산-로프웨이-유노하마-욧카이치역-교토(1박)
오늘은 일본에서 제일 긴 케이블카가 있는 고자이쇼산을 들렀다 교토로 가는 여정이라 느긋합니다.
호텔에서 모든 짐을 챙겨 나고야 역으로... 전철을 타고 욧카이치 역에서 내려 유노하마 행 전철로 갈아타고 유노하마 온천역에서 내려 코인박스에 모든 짐을 넣어 두고 허리색만 차고 움직입니다. 버스를 기다리려다 튼튼한 두다리로 걷기로 하고 걸어 갑니다. 이게 착각 이었음...
무려 한시간 넘게 다리품을 팔아야 하는 거리.... 에고고.... 한여름 더위의 아스팔트 길을 걷는 게 여간 고단한 게 아니었습니다.
로프웨이 승강장에서 편도만 끊어 올라가고 내려 올 땐 고자이쇼산 정경도 감상할 겸 걸어 내려 오려든 계획을 왕복으로 바꿉니다.
<도로를 따라 한시간 넘게 올라오니 로프웨이도 보이고 고자이쇼산도 보입니다... 헥헥헥...>
<승강장...>
<로프웨이를 타고 오르면서 주위 경치를 감상합니다...>
<고자이쇼산을 즐깁니다...>
<후지가 보인다는 곳인데 박무로 조망은 제로입니다>
<다시 내려 오고... 버스를 타고 역으로 돌아 옵니다...>
<유노하마 온천역... 코인박스에서 짐을 찾고 전철로 욧카이치 역으로 돌아 옵니다>
욧카이치 역에서 교토까지 편안하게 특급으로 갑니다(5일 동안 패스권으로 3번 특급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인지 교토역 주변의 고급호텔(1박 20만원 이상)은 빈방이 몇개 있지만 우리가 이용할 수 있는(예산 범위내) 저렴한 호텔은 가는 곳 마다 만실이라... 그러다 호텔 한군데에 당일 숙박이 가능한 곳을 겨우 찾아 짐을 풀고 휴식을 취합니다.
앞으로 2일을 더 교토에서 묶어야 하는 데 호텔을 찾기가 쉽니 않습니다. 급한 김에 인터넷으로 2박에 48만원 방을 예약해 놓고(진짜 방이 없다면 이 곳에서라도 자야 합니다....^^~> 방 찾기 프로젝트로.... 지도를 보고 몇군데 더 찾아 봤지만 전부 만실..... 그러다 어느 요상한 호텔에 들렀더니....
이 곳이 러브호텔... 밤10시 넘어서 숙박이 가능하다고... 2일 간 예약(구두 예약 가능)을 하고 호텔로 돌아와 휴식을 취합니다.
러브 호텔 이야기는 다음편으로.... 재미난 경험이었습니다....
<소요 경비 ; 24,396엔>
샌드위치 468엔, 음료수 1,050엔, 로프웨이(왕복) 4,320엔, 코인박스 500엔, 점심 1,376엔, 저녁 4,682엔, 숙박 12,0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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