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OS

라오스 배낭여행 2...

紫雲 2015. 3. 10. 16:18

여정 ; 루앙프라방-방비엥

 

<딱밧....>

 

딱밧(탁발)을 보기 위해 이른 새벽 몸을 추스립니다.

조마베이커리 건너편에는 이미 많은 관광객들과 음식물을 준비하여 공양을 올리려는 분들로 가득하고...

샌드위치 판매점 앞에도 많은 사람들로 분주합니다.

 

 

 

 

 

 

아침 6시10분 경... 멀리 승려들이 보입니다.

맨발에 주황색 복장의 스님들이 줄을 서서 걸어 오고.... 공양물을 받고 다시 그 공양물을 나누어 주는 모습...

설혹 이제는 하나의 관광상품이 되었다 하더라도 이방인인 저에게 감동을 던져 주기에는 모자람이 없습니다.

 

 

 

 

 

 

 

 

 

 

 

 

탁발 행렬이 끝나고 루앙프라방은 다시 일상 생활로 돌아갑니다.

조용합니다. 어제부터 느낀 사실이지만... 달리는 차량이나 오토바이가 내는 소리는 엔진 소리 밖에 없습니다.

어느 누구도 먼저 가려고 경적음을 울린다던지 하지 않습니다. 밀리면 조용히 기다리고 그러다가 열리면 조용히 지나 갑니다.

 

손을 흔들고 '씨바이디'라고 하면 누구라도 친근한 미소로 화답합니다. 

 

<왓 호씨엥 사원...>

 

 

 

 

 

숙소로 다시 돌아와 옆지기와 까오삐약+노빡시로 통하는 쌀국수를 먹고 과일 쥬스를 들고 아침시장길을 나섭니다.

없는 것 빼곤 다 있는 아침시장....

바나나 잎에 싸서 파는 흑미밥, 군고구마, 군바나나.... 아침부터 눈도 호강이고 배는 더 이상 먹으면 터질 듯 합니다.

 

<아침 시장...>

<새를 잡아서 팔고 있습니다. 사는 사람은 다시 풀어 주고... 방생의 개념인가요...>

 

<시장거리에 있는 이름모를 사원에도 들어 가 봅니다...>

 

 

아침 시장거리를 빠져 나오면.... 왕궁 박물관을 만나게 되고...

이른 아침이라 입장료(30,000낍?)는 없습니다... 열린 곳이 없기에 외관들만 살짝 구경합니다.

 

<왕궁 박물관...>

 

 

 

 

 

 

푸시산 언저리만 살짝 걸치곤 다시 도로를 따라 라오스 사원의 정수라고 한다는 왓 시앙통으로 향합니다.

 

<이름모를 사원을 답아 둡니다...>

 

 

 

 

 

 

<라오스 사원 예술의 꽃이라는 왓시앙통 사원 입구가 보입니다... 입장료 20,000낍/인> 

<왕이 죽고 그 관을 운반했다는 상여(?) 보관장소 입니다...>

 

<상여(?).... 화려합니다...>

 

 

<이제 본전(대웅전에 해당?)입니다...>

<전후좌우상하가 화려한 예술미를 뽐냅니다...>

 

 

 

 

 

 

 

 

<세계수....>

 

<유리로 모자이크 된 라오스 민중들의 생활상이 벽면 가득합니다...>

 

 

<누운 부처님을 모신 사원...> 

 

 

 

 

 

칸강을 따라 숙소로 돌아오며 강변의 어느 카페에서 묵직한 맛의 라오커피를 음미합니다.

 

 

<클래식 카... 작동은 되는지...>

 

 

다시 숙소로 돌아 와 그 곳에서 일하는 넘(쏭...뭐라는... 이름)의 권유로 오토바이를 2시간 빌려(100,000낍) 동네 한바퀴를 나섭니다.

기름을 얼마나 넣어야 되는 지 물어 보니 3만낍을 넣어랍니다.

혹시나 싶어 2만낍만 넣고서 두시간 동안 돌아 다녀도 줄지 않는 기름..... 이넘.... 7000낍 정도의 기름이면 2시간이 넉넉하지 싶습니다.

 

 

<메콩 강과 칸 강이 만나는 곳....>

 

 

 

<칸강을 따라 오토바이 라이딩을 즐깁니다...>

 

 

 

 

오토바이를 반납 하려는 데 쏭이 묻는다 남은 기름을 자기가 가져도 되냐고... 푸허허...

두통이나 빼서 놓고 고맙다며 믹스 커피를 권한다.... 푸하하... 귀여운 도둑이랄까...

 

짐을 챙기고 1시30분에 픽업오는 차량을 느긋한 마음으로 기다립니다. 30분은 기본이고 1시간 넘는 경우도 허다하니까...

2시30분 툭툭이를 타고 시외버스 터미널로... 다시 기다리고... 15인승 승합차를 타고 방비앵으로 향합니다.

 

구비구비 돌아 가는 산길... 졸며... 깨며... 3시30분에 출발한 승합차는 3번의 휴게시간을 가지며 8시30분이 넘어서야 방비앵에 도착합니다.

동승한 한국인 처자 2명이 자기들이 예약한 곳을 간다길래 지리도 모르는 곳이라 따라 갑니다.

 

<첫번째 휴게소... 우리가 타고 가는 차량...>

<지나 온 길...>

<중국 자본이 투자한 휴게소... 2번째 쉼... 산그리메가 둥글게 보이는 걸 보니 방비엥에 거의 다 온 모양입니다....>

 

<3번째 휴게소...>

 

방비엥 환전 ; 100불=800,000낍

 

쑥솜봉 게스트 하우스... 마침 옆방이 비어 있고 더블베드에 에어컨, 온수...

테라스에서 보는 아침 경치가 좋을 듯하여 예약하곤 방비엥의 밤거리를 탐방합니다.

 

 

 

 

사꾸라바.... 익히 정보를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거의 광란의 수준입니다... 푸허...

 

 

 

강변을 즐길 수 있는 식당에서 맥주와 닭꼬지를 시켰는 데 주문이 잘못 되었는지...

밥과 샐러드와 닭튀김 몇조작이 나옵니다. 소스는 고소하니 맛이 있어 그냥 즐깁니다.

 

 

 

 

11시를 넘기니 몇곳을 제외하곤 조용합니다.

그렇게 방비엥에서의 밤을 지냅니다.

 

<제2일차 여행경비> 127,820원 - 환율 정리 1$=1,120원=8,000낍, 10,000낍=1,400원

 

* 교통비 ; 53,200원(380,000낍)

버스 ; 루앙프라방-방비엥 260,000낍, 오토바이 대여 ; 100,000낍, 기름 ; 20,000낍,

 

* 음료 및 식대 ; 44,380원(317,000낍)

아침 ; 까오삐약(2) 30,000낍, 과일쥬스(2) 20,000낍, 흑미밥(1) 5,000낍, 군고구마,바나나 4,000낍, 커피(2) 40,000낍,

점심 ; 샌드위치(1) 10,000낍, 팬케익(1) 10,000낍, 과일쥬스(3) 30,000낍, 맥주(캔2)16,000낍, 과자(1) 10,000낍,

저녁 ; 치킨+밥(2) 60,000낍, 맥주(3) 36,000낍, 과일쥬스(2) 20,000낍, 맥주(캔2) 16,000낍, 과자(1) 10,000낍

 

* 숙박비 및 기타 경비 ; 30,240원(216,000낍)

방비엥 숙박 ; 130,000낍, 휴게소 화장실(3) 6,000낍, 야시장 쇼핑(바지1) 40,000낍, 왓시앙통 입장료 40,000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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