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왕산 산행...

<부부가 함께하는 100대 명산 산행 53번째 이야기>

강원도 정선의 가리왕산으로 떠난다. 오가는 버스길이 조금은 지겹지만 그래도 어떠랴....^^

 

장구목이 - 가리왕산 - 어은골 - 휴양림으로 내려오는 단촐하지만 정겨운... 5시간 30분의 산행길..

 같이 떠나 보시길...

 

강원도 평창,정선 2개군을 아우르고 우뚝 솟은 가리왕산(1,560m).가리왕산이 위치한 정선은 남한 땅의 북쪽 끝이다. 산의 규모가 크지만 비교적 완만한 능선으로 이어져 있으며 워낙 수목이 울창한 탓에 초보자가 오르기에는 만만치 않다. 또한 가리왕산은 고산의 준봉답게 그 스케일이 장대하다. 첩첩산중이란 말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일 정도로 이 일대는 산들이 밀집해 있다.

가리왕산에는 갈왕의 전설이 서린 지명이 많다. 망경대는 갈왕이 이 대에 올라 잃어버린 옛 땅을 바라보며 환국의 날을 기다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시녀암은 갈왕의 시녀들이 이 바위에 올라 서서 고국쪽을 바라보며 부모형제를 그리워했다는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밖에도 갈왕이 난을 피해 숨었던 서심 등이 있다.
가리왕산이란 이름 역시 갈왕과의 인연으로 해서 붙여진 것이다. 역사적 진위여부에 관계없이 갈왕의 전설은 가리왕산을 더욱 그윽하게 하고 있다. 정상부근에는 주목나무와 천연활엽수가 수풀림을 이뤄 그냥 걷기만 해도 저절로 삼림욕이 가능한 것이 이 가리왕산의 매력중 하나다.             <한국의 산천에서 발췌>

 

 

 <장구목이... >

 

 

 <숲길을 따라 오르는 길의 계곡엔 이끼들이 가득하다...>

 

 

 

 

 

 

 <살아 천년 죽어 천년.... 주목...>

 

 

 

 

 

 <고사목...>

 

 

 <가리왕산 정상....>

 

 

 <주위의 조망을 즐기지만 박무로....>

 

 

 

 

 

 

 

 

 

 <어은골의 여름...>

 

 <천일굴...>

 

 <정겨운 다리...>

 

 <휴양림...>

 2010년 6월20일... 가리왕산 산행길...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