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일을 아무런 일도 하지 못한채, 멍한 정신으로 매일 저녁 술을 마시며...그냥 지나왔다.
이젠 추스려 야지......
주섬주섬 베낭을 꾸린다.
산속에서 먹고자고 먹고자고 하다보면 이 아픔도 조금은 덜어지려나...
대간 속에서 훌훌 벗어 던지면 조금은 나아지려나....
대간 속에서 버려야 할 것은 어떤 것일까...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사바하.....
버려야 할 다섯 가지 마음
1. 의심(疑心)
자신이 행하고 있는 일 자신이 가고 있는 길
자신이 보고 있는 것 자신이 듣고 있는 것
자신의 생각 자신의 판단력, 자신의 능력.
자신의 귀한 존재를 의심하지 마라.
2. 소심(小心)
마음을 대범하게 쓰는 자 무엇이 두렵겠는가.
큰 사람이 되자 큰마음을 갖자.
당당함을 내보이는 자가 되라.
3. 변심(變心)
끝은 처음과 꼭 같아야 한다.
견고한 믿음으로부터 목표를 향해
언제나 첫 마음으로 흔들리지 말자.
유혹으로부터 도전적 자세를 가져라.
4. 교심(驕心)
교만해지면 사람을 잃는다.
매사 도전적이되 머리 숙일 줄도 알아야 한다.
승부를 즐기되 승리에 집착하지는 마라.
5. 원심(怨心)
원망하는 마음은 스스로를 피곤하게 한다.
소심하게 살아왔음도
굳건하지 못했음마저도 원망하지 말자.
옹졸한 마음을 버리면 앞이 보인다.
마음 안에 원怨이 없어야 바로 나아갈 수 있으리라.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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