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完)

[스크랩] 백두대간 종주지도 30구간중 (10.큰재에서 화령재)

紫雲 2008. 7. 3. 11:46

백두대간을 30구간으로 나눈 지도중, 백학산, 윤지미산구간을 1. 2로 분류한 지도 입니다.

백두대간 산행을 준비하며 직접 제작한 지도로 GPS Maker로 입력, 실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성껏 만든 지도이며

오른쪽 마우스 보턴을 이용, 다른 이름으로 사진저장을 이용하면 지도를  원본 그대로 사용 하실 수 있습니다.

 

10-1(백학산)

 

10-2(윤지미산)

 

 

백두대간 10구간 (큰재~화령재) 35.2km 

 

<큰재 - 5.65km - 개터재 - 6.87km - 백학산 - 4.7km - 개머리재 -2.7km - 지기재 - 4.55km - 신의터재 - 4.27km - 무지개산 - 4.41km - 윤지미산 - 1.87km - 화령재>

 

  구간은 경상북도 상주시 모서면, 내서면에 속해 있다. 이번 구간은 200-300m의 고도에 위치한 평평한 지대에 형성된 산맥으로 접근하려면 반드시 고개를 올라야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해발 300m가 약간 넘는 일명 중화지구대이다.  백두대간중에 가장 지대가 낮고 능선의 힘이 가장 약하며 백학산을 제외하고는 600m미만의 야산으로 잡목이 많고 농로와 소로길이 많아 길을 잃기 쉬운 구간이다. 그러나 이 곳은 탈출이 용이하고 식수를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있다.

 

  이 구간 산행은 큰재에 있는 폐교된 인성초등학교 옆에서 시작된다. 학교 옆 농로를 통하여 관사 뒤의 완만한 능선에 붙어, 200m정도 오르면 묘2기가 나타난다. 묘에서 50m정도 전진하면 우측으로 소나무숲이 나타나며 길이 이어진다. 키작은 소나무와 떡갈나무 등 잡목숲을 50분정도 지나면 최근 시멘트로 포장된 도로를 만나게 된다. 이 도로를 따라 300m정도 가면 목장 못미쳐 등산로는 우측능선으로 이어진다. 포장된 시멘트도로는 양촌에서 회룡마을로 넘어가는 도로이다. 도로를 벗어나 30m정도 지나면 묘 2기가 나오며, 20분정도 가면 소로가 나온다. 소로 왼쪽아래는 농가 한채와 우사 한 동이 있다.

 

  길은 잡목지대를 통과하다가 회룡재라는 비포장도로와 능선을 다시 만난다. 회룡재에서 20분정도 지나면 소로가 나오고 10분정도 더 지나면 묘 1기가 나온다. 여기에서 10분정도 능선을 오르면, 450m봉우리를 좌측에 놓고 길은 우측으로 트래버스하다 전주 2개가 있는 곳에서 내려서게 된다.

 

  그 곳에 묘 4기가 있으며 묘 우측으로 내려서면 또다시 도로와 만나게 된다. 이 도로는 비포장도로로 왼쪽 효곡리 큰마마을에서 봉산리 골가실로 이어 지는 도로이다. 이도로를 지나 20m정도 가면 묘 1기가 있고 20분정도 오르면 505m봉우리이다. 길은 505m봉우리 좌측으로 트래버스하며 40분정도 지나면 능선 좌측에 묘 1기가 있고, 여기서 150m전진하면 또 묘 1기가 나온다. 묘를 지나 20분정도 소나무숲을 헤치고 나가면 새로 생긴 왕실재이다.

 

  이도로는 좌측 윗왕실에서 소상리 소곡지를 통과하는 비포장 도로이며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왕실재 위 첫 봉우리는 우측으로 트래버스하고, 두번째봉우리는 좌측으로 트래버스해서 내려서면 소로가 나오고 477m봉우리는 좌측으로 트래버스하여 오르게 된다. 이어 477봉우리를 지나면 길은 다시 좌측으로 휘어져 오르며 평평한 봉우리에 이른다. 이 봉우리는 백학산 옆의 봉우리이며 이곳에서 10분정도 지나면 백학산(육산으로 3개의 봉우리가 엇비슷하게 솟아 있다.)  표지목이 나온다.

 

  백학산은해발 615m로 이번 구간중 가장 높은 곳이다. 백학산 정상에서 길은 서쪽으로 이어진다. 가파른 길을 20분정도 내려가면 함박골에서 효곡리로 넘어가는 신설된 도로와 만난다. 이 도로에서 200m정도 내려서면 물을 구할 수 있다.

 

  이 도로를 지나 서쪽으로 향하면 고도차가 거의 없는 봉우리를 몇 개 지나게 된다. 좌측에는 논밭이 있으며, 20분정도 가면 왼쪽으로 인삼밭이 보인다. 소로 갈림길을 주의하여 인삼밭 옆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농로가 나온다. 30m정도 오르면 농로정상이다. 우측은 과수원이고 왼쪽 농로를 내려서면 개머리재(소정재)이다.

 

  개머리재는 함박골에서 소정리 원소정마을로 넘어가는 포장도로이다. 소정재를 행단하면 외딴집과 인삼밭이 나오는데, 우측으로 난 임도를 따라 올라야 한다. 오르면 좌측으로 묘 2기가 나타나고 10분정도 가면 다시 임도로 내려 서게 된다. 임도따라 가다보면 우측과 좌측에 묘 1기씩을 지나게 되며, 30m 정도 지나 소나무숲으로 등산로는 이어진다. 10분정도 가파른 길을 오르면 또 다시 임도가 나타난다. 30m정도 임도따라 오르면 좌측으로 길이 나있다. 평평한 길을 10분정도 가면 묘 1기가 나타나는데, 묘지 20m전에 왼쪽 능선으로 내려간다.

 

  이번 구간에서 가장 주의할 곳이 이곳으로, 능선에서 지기재로 하산하는 길이다. 백두대간을 종주하다 보면 길 연결이 희미해지는 곳을 여러번 발견한다. 능선이 발달하지 않아 끊길 것 같은 곳도 수계를 가르면서 용케 능선을 이어 나간다. 이번 지기재 하산길도 대간길은 제일 발달되지 않은 가운데 능선으로 향하며 어느정도 내려가면 논밭이 나오는데 수계는 이 곳에서 낙동강 과 금강의 분수령을 이루고 있다.

 

  지기재는 다른재처럼 고도감을 느끼지 않는다. 그러나 지기재에 올라서면 동과 서가 확연히 가려지는 고개이자 분수령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이곳은 길이 좁고 잡목이 심하다. 또 묘 1기를 지나고 10m 정도 오르면 키 작은 소나무가 많은 능선길로 접어든다. 이곳은 나뭇가지에 얼굴을 굵히는 것을 주의하여야 하며 길찾기에도 주의하여야 한다.  조금 더 지나면 능선 오름길에 20m가 넘는 슬랩코스가 있다. 이 곳이 금은봉능선지대로 암벽으로 이루어진 슬랩이 많으므로 추락에 주의하여야 한다. 대간길은 슬랩코스를 올라서 바로 우측으로 크게 휘어진다. 금은봉으로 연결되는 이지점에서 능선길은 갈라진다. 이곳까지는 약 50분간 소요된다. 잘나있는 능선길을 10분정도 내려가면 우측으로 휘어지고 3분정도 더 가면 우 측으로 한번 더 휘어지며 이곳에 묘 1기가 있다.

 

  이곳에서 2분정도 내려가면 길이 갑자기 좌측으로 휘어지는데 슬랩을 통과해 내려서면 안쑥밭골재이다. 고개 왼쪽은 논과 농가가 있고 우측 바로밑에 못이 있다.(안쑥밭골재에 묘 3기가 있다) 갈림길에서 이곳까지는 약 25분정도 걸린다. 길은 담배밭을 왼쪽에 두고 임도로 진입한다. 임도따라 5분정도 가면 임도가 왼쪽으로 휘어지고 등산로는 소나무가 밀집되어 있는 능선으로 직진한다. 임도 갈림길에서 15분정도 가면 묵은밭이 나온다.

 

  이곳에서 밭 우측으로 돌아 직진하면 묘2기가 나오고 이곳에서 50m정도오르면 묘 1기가 또 나온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휘어졌다가 우측으로 방향을 잡는다. 이곳부터 길은 좋은나 묘지가 많아 길 찾기에 주의하여야 한다.  20분정도 능선을 따라 가면 고압선 철탑이 나오고 20분정도 더 가면 신의터고개가 나온다.  쑥밭골재에서 신의터고개까지는 약 한시간정도 소요된다. 신의터고개는 임진왜란이전에는 "신의현"이라 불리었는데 임진왜란때 의사 [김준신]이 이재에서 의병을 모아 최초의 의병장으로 상주진에서 많은 왜병을 물리치고 임진4월 25일 장렬하게 전사한 사실이 있은후부터 "신의터재"라 불리었으나 일제때 민족정기말살정책의 일환으로 "어산재"로 불리게 되었다. 광복50주년을 맞이한 96년에 민족정기를 되찾고자 옛이름인 "신의터재"로 다시 고치게 되었다고 한다.

 

  신의터재에는 표지석이 설치되어 있다. 해발260m의 신의터고개는 상주시 화동면과 주서면에 걸쳐 있고 2차선 포장도로이다. 도로를 건너 임도 초입에서 우측 묘지로 붙어 능선으로 들어선다. 이곳에는 묘가 많이 있으나 길은 매우 좋은 편이다. 이렇게 30분정도 걸으면 329.6m봉우리로 들어서는데 갈림길에 주의하여야 한다. 329.6봉에서 10분정도 내려서면 우마차로가 나온다. 길은 이곳에서 우측으로 휘어지며 굴곡이 심한 편이다. 10분정도 지나면 좌측으로 논이 보이고 10분 더가면 밭을 건너서 우마차로를 따라 직진하게 된다. 이곳은 굴곡이 심하고 키작은 잡목이 많다. 이런곳을 20분 정도 지나면 능선갈림길이 나온다.

 

  이곳에서 우측은 무지개산으로 향하는 능선이다. 그러나 대간길은 무지개산정상을 지나지 않고 8부능선에서 좌측으로 꺽인다. 3분정도 내려서면 소로가 나타나며, 5분정도 지나면 소로가 하나 더 나온다. 이곳은 키큰 참나무가 군락을 이뤄 길이 매우 양호한 편이다. 15분 정도 이 길을 걸으면 또 한번 능선갈림길이 나온다. 좌측으로 내려서 앞에 있는 300m봉을 올랐다가 능선을 타고 내셔서다 우측으로 떨어져서 좌측으로 이어 진다. 대체로 길은 양호한편이다. 첫 번째 소로에서 20분 정도 가다 소로 끝에 묘 1기가 잇고 5분정도 오르면 능선길에 소로를 또다시 만나게 된다. 이런 묘가 능선에 계속 나타나고 오르내리기를 몇번하다 보면 윤지미산이 앞에 나타난다.

 

  윤지미산 정상 바로 아래에서 좌측 급사면을 내려가다 길은 지그재그로 이어진다. 조망이 트일 쯤 묘2개가 길 좌측밑에 나타나고 여기서 5분정도 내려가면 소로가 나타난다. 소로를 지나면 조그만 봉우리가 한 개 있으며 이곳을 넘어 내려가면 좌측은 논 이다. 그곳에서 임도를 따라 직진하다보면 임도끝에 묘1기가 있고 두 번째 봉우리를 넘어 세 번째 봉우리가 나타난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임도가 다시 나오고 임도따라 가다보면 임도 끝에 등산로가 나타난다. 이곳을 10분 정도 지나면 좌측으로 인삼밭과 논이 보이고 묘 1기를 지나 올라서서 좌측으로 휘어진다. 능선으로 나가다보면 화령재(해발310m)가 나오는데, 절개지 왼쪽으로 내려가야 한다.  화령재는 25번 국도로 고개정상에 팔각정이 있으며, 넓은 주차장이 있다.

 

【등산코스 및 소요시간】
큰재 - 40분 - 시멘트도로 - 50분 - 회룡재 - 40분 - 개터재 - 1시간30분 - 왕실재 - 1시간 - 백학산(615m) - 15분 - 비포장도로 - 1시간20분 - 개머리재 - 1시간20분 - 지기재 - 1시간 30분 - 신의터재 - 3시간40분 - 화령재 (14시간 10분 소요)

 


 

출처 : yooseok
글쓴이 : 전우석16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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