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

마지막 신들의 땅... 야딩 트렉킹...

紫雲 2014. 8. 13. 08:24

야딩풍경구는 동티벳이라 불리는 사천성 서부 간즈주남부 다오청(稻城)縣 르와(日瓦)鄕 경내 해발 최저2,900m(貢嘎河口)에서 최고6032m(仙乃日峰)에 분포되어 있으며 면적은 6.84만평방km이다. 다오청은 청두(成都)에서 800km떨어진곳에 위치하고 있다.

야딩은 ‘태양을 따라 가는 ’ 이란 뜻이다.

보호구내에 티벳인들이 신성시하는 3개의 신산이 눈으로 덮여 있으며, 야딩 북남향 방향으로 위치하여 풍경구의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수한 지리환경과 자연기후로 독특한 지형과 자연경관을 형성하고, 국가가 보호하는 자연생태의 중요한 지역이다.

이러한 곳의 명칭으로 ‘ 지구상 최후의 정토(샹그리라)’로 통하는 곳이다.

 

<해발 4600의 우유해...>

 

8월5일 아침 7시30분 샹그릴라에서 따오청으로 이동 325KM의 길을 버스로 12시간이나 달려 마마유스호스텔에 여장을 풉니다.

버스로 이동시 4시간~4시간 30분 정도 거리에 점심식사를 위해 한번 세우고 다시 4시간 정도 달리고 한번 세우고 그대로 따오청으로 이동합니다.

 

8월6일 아침 6시30분, 빠오처로 3시간 가량 걸리는 야딩풍경구 매표소에서 하차한 후 입장권과 버스 이용권을 끊고 야딩촌에서 하차한 후 숙소를 정하고 야딩풍경구의 우유해, 오색해 트렉킹 6시간... 버스를 타고 숙소로 돌아와 휴식...

 

8월7일 느긋한 아침을 즐기고 버스로 야딩 풍경구의 진주해 트렉킹 후 숙소로 돌아와 짐을 챙겨 매표소로 나와 1시45분 따오청으로 돌아 오는 버스로 오고,

따오청에서 다음날 아침 6시 샹그릴라로 가는 버스표를 구입한 후 따오청 마마유스호스텔 휴식

 

8월8일 새벽 버스로 다시 12시간을 달려 샹그릴라... 자희랑에서 숙박...

 

8월9일 아침 샹그릴라에서 곤명(쿤밍)으로 향하는 비행기를 타고 쿤밍 도착... 석림을 즐깁니다.

 

<샹그릴라에서 저희들이 이틀을 묵었던 자희랑 유스호스텔... 남편이 한국분입니다...>

 

<샹그릴라에서 따오청으로 향하는 버스 위에 자전거를 싣는 젊은 중국열정들...>

 

<따오청으로 향하는 길... 비포장길을 8시간 30분이나 달리니 온몸 구석구석을 풀어줍니다...>

 

<가는 길의 즐거움... 해발3900~4800을 오르 내리며 버스는 달립니다...>

 

 

 

 

<쓰촨(사천)성으로 들어서자 동티벳 땅이란 걸 문자가 알려줍니다...>

 

<야딩 풍경구 매표소... 앞의 젊은 츠자는 프랑스 사람으로 희한하게 첫날과 마지막 날, 따오청, 샹그릴라 자희랑 까지 동행을 하게 됩니다...>

 

<야딩촌... 이곳에 숙소를 잡고 버스로 야딩 풍경구로 이동후 트렉킹을 즐깁니다...>

 

<버스로 이동후 계단을 따라 오르는 길의 즐거움....>

 

<저속에서 우측으로 다리를 건너면 진주해 트렉킹 길이고 좌측으로 가면 전동차를 타고 낙융목장 까지 가서 우유해 트렉킹을 나섭니다...>

 

 

<낙융 목장... 말은 왕복 300위안입니다. 저희들은 당연히 걷습니다.... 비가 왔다 안왔다 수없이 반복합니다...>

 

 

 

 

 

 

 

 

 

<약간의 고산병 증세가 나타나는 옆지기... 신들의 안식처 인지라 경의심을 가집니다...>

 

 

 

<그냥 사진기를 대면 자동으로 엽서그림이 됩니다...>

 

 

 

 

 

티벳 서부에 있는 수미산, 티벳과 운남성 사이에 위치한 매리설산과 더불어 티벳인들의 3대 성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야딩 풍경구에 있는 세 설산인 선내일 신산(仙乃日, 6,032m), 하낙다길 신산(夏诺多吉, 5,958m), 양마이용 신산(央迈勇, 5,958m)은 서기 747년 연화대사가 이곳에 와서 품(品)자 모양으로 우뚝 솟아있는 세 봉을 보고 밀교(密敎, 티벳불교)의 관음(觀音), 문수(文殊), 금강(金剛)으로 칭하였고 북봉 선내일 신산은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 동봉은 하낙다길 신산 금강수보살(金剛水菩薩), 남봉 양매용 신산은 문수보(文殊菩薩)로 부릅니다.

 

 

 

 

 

 

<해발 4600에 위치한 우유해.... 드디어 저희 부부가 왔습니다...>

 

<쏟아지는 장대비로 오색해엔 오르지 못하고 철수 합니다...>

 

 

 

 

<낙융목장으로 내려서니 언제 비가 내렸더냐는 식으로 화창한 하늘이 보입니다...>

 

 

 

 

 

 

 

 

 

야딩촌 숙소... 전기도 들어오지 않고 따뜻한 물도 없는 곳에서 이불 두개를 덮고 잡니다...

나중에 안 사실은 저녁에 계약을 해야 그나마 발전기를 돌리고 따뜻한 물을 쓸 수 있는 곳을 찾기가 쉽다는 겁니다.

저희가 계약한 오전시간대에는 영어가 가능한 종업원이 없어 손짓, 발짓을 한 후에야 겨우 숙소를 예약했습니다. (그것도 높은 가격에)

 

<아침... 진주해 트렉킹을 나섭니다.>

 

 

 

 

 

 

 

 

 

<해발 4100에 있는 진주해.... 어젠 와이프가 오늘은 제가 고산병 증세가 나타납니다.... 머리가 지끈지끈거려 혼이 났습니다...>

 

 

 

 

<내려오는 길... 충고사에 들립니다...>

 

 

 

 

<야딩촌에서 저희 부부가 묶었던 숙소.... 전기, 뜨거운 물 없습니다... 가격은 비싸고...>

 

<숙소를 떠나 매표소로 돌아 와 점심을 먹고 따오청으로 가는 버스로 돌아옵니다... 13:45분 출발...>

 

<따오청으로 돌아 오는 길의 정경...>

 

따오청으로 돌아 와 버스터미널에서 버스표를 구입하려고 했으나 와이프 것만 구하고 제 것은 구하지 못했습니다. 뭐 12시간 입석으로 가면 되겠지 생각하고 숙박후 다음 날 새벽 6시 출발하는 버스를 타려니 옆지기는 되지만 저는 무조건 안된답니다.

빈자리가 3개가 보이길래 버스 기사에게 사정해 보지만 무조건 "노" 온갖 논리로 설득해도 "메이요" "뿌요" 뿐...

 

한참을 실랭이를 벌이다 버스에서 쫒겨나고 버스가 출발하려길래 버스를 가로 막고... 또 실랭이... 출발시간이 늦어지니 버스기사는 택시를 타고 상텐으로 오라고 그러면 상텐에서 당신을 태워줄 수 있다는 말이고 난 말도 못하고 상텐이라는 곳도 모르니 니가 책임져라는 말로 버팅기고....

그러더니 기사가 나를 데리고 누군가에게로 갑니다. 그러면서 이사람 차를 타고 80원을 주면 상텐에서 내려주니 그 때 버스를 타라고 합니다.

대강 눈치로 알아 듣고 바오처를 타고 달립니다. 2시간30분 후 상텐이라는 곳에 도착 담배 한대 피우니 옆지기의 동그란 얼굴이 보이는 버스 도착...

기사에게 100위안을 주고 쎄쎄를 연발하며 버스를 타고 샹그릴라로 돌아 옵니다.... 푸하하...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경비내역 ; 2,594,100원>

8/5 아침식사+물 84위안(14,280원), 점심식사 65위안(11,050원), 저녁식사 38위안(6,460원), 숙박비 183위안(31,110원)

8/6 따오청-야딩 빠오처 100위안(17,000원), 음식준비 142위안(24,410원), 야딩입장료+버스탑승료 540위안(91,800원), 야딩촌 숙박료 300위안(51,000원)

      점심식사 50위안(8,500원), 야딩전동차(왕복) 160위안(27,200원), 저녁식사 44위안(7,480원),

8/7 아침식사 40위안(6,800원), 점심식사 60위안(10,200원), 야딩-따오청 버스비 100위안(17,000원), 저녁식사 104위안(17,680원) 숙박비 254위안(43,180원)

8/8 따오청-샹그릴라 버스+빠오처 292위안(49,640원), 택시비 20위안(3,400원), 점심식사 41위안(6,970원), 저녁식사(송이,야크) 387위안(65,79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