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完)

[스크랩] 백두대간 종주지도 30구간중 (05.육십령에서 빼재(신풍령))

紫雲 2008. 7. 3. 11:44

백두대간을 30구간으로 나눈 지도중, 할미봉, 장수덕유, 남덕유, 백암봉, 지봉, 대봉구간을 1. 2 로 분류한 지도 입니다.

백두대간 산행을 준비하며 직접 제작한 지도로 GPS Maker로 입력, 실제적으로  활용 할수 있도록 정성껏 만든 지도이며

오른쪽 마우스 보턴을 이용, 다른 이름으로 사진저장을 이용하면 지도를  원본 그대로 사용 하실 수 있습니다.

 

02-1(할미봉,남덕유,무룡산)

 

02-2(백암봉,대봉)

 

 

백두대간 54구간 (육십령~빼재) 32.53 km  

 

<육십령 - 2.28km - 할미봉 - 2.95km - 헬리포트 -1.85km - 장수덕유산 - 1.3km - 남덕유산 - 4.15km - 삿갈골재 - 2.68km - 무룡산 - 4.1km - 동엽령 - 2.2km - 백암봉 - 2.75km - 귀봉 - 0.34km - 횡경재 - 1.15km - 싸리덤재 - 0.51km- 지봉 - 1.2km -달음재 - 1.11km - 대봉 - 3.96km - 빼재>

 

  - 구간은 전라도쪽으로는 무주군 안성면과 장수군 장계면 계북면, 경상도 방면으로는 함양군 서상면에서 거창군 북상면까지이며 육십령부터 본격적으로 덕유산 줄기가 시작된다. 남덕유~삿갓봉~무룡산을 거쳐 덕유평전에 이르러 덕유산 주능선에서 지봉으로 빠지게 되는데, 덕유산 주봉인 북덕유산(향적봉) 정상을 밟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산행은 육십령 정상의 우측 표지판에서 시작한다. 능선을 따라 50m 정도 오르면 무덤3기가 나타난다. 이곳을 지나 등산로는 우측으로 휘어져 15분 정도 오르고 다시 무덤1기가 나타나며, 이곳을 출발하여 20분 가량 오르면 백두대간 능선에서 처음으로 봉우리가 나타난다.

 

  첫번째 봉에서 돌아보면 물개처럼 생긴 바위가 하나 있다.  앞쪽의 능선을 바라다 보면 암릉이 병풍을 친 듯이 펼쳐져 있고, 그 곳이 1026.4m봉, 할미봉이다.  첫 번째봉에서 10분 정도지나면 헬기장이 나타나고 능선의 참나무 숲과 중간 중간 암릉길이 나타난다. 헬기장을 출발하여 10분 후면 우측으로 차돌바위가 나타나고, 이곳부터 할미봉까지 암릉 길이 가파르게 이어져 있다. 할미봉에서 앞쪽(북쪽)으로 바라보면 장수덕유와 남덕유산이 멀리 바라다 보인다.

 

  할미봉에서 10분 정도를 내려서면 암릉 내리막 길인데 초보자들은 사계절 보조자일을 지참하여야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은 고정로프를 설치하여  별어려움 없이 내려 갈 수 있다.  다시 발길을 옮겨 150m 전진 후 독립된 암봉을 만나는데 겨울엔 오른쪽으로 우회하는 것이 안전하다.  할미봉을 출발하여 약1시간 후 나타나는 헬기장에서 부터 장수덕유산으로의 오름길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헬기장을 출발하여 약10분 후부터 산죽군락이 간간히 나타나고, 오른쪽으로 덕유교육원으로 하산하는 등산로가 간간히 나타난다. 헬기장에서 30분 정도면 조망이 탁트이는 암릉과 참나무군락으로 이어진 능선 길이다.  암릉길에서 왼쪽으로 내려서서 능선으로 바로이어가야 한다.  장수덕유산까지는 산죽군락으로 뒤덮혀 있고, 이곳에서 20분 오르면 국립공원과 장수군에서 세운 이정표가 있다.

 

  육십령에서 이정표까지는 8km이다. 이곳부터 남덕유산 못 미쳐 안부까지는 잡목 및 산죽을 제거하여 등산로가 넓다. 이정표에서 장수덕유산까지는 30분 정도 소요되고,  장수덕유산에서 서쪽으로 200m 내려가면 참샘이 있고 수량은 풍부한 편이다.  장수덕유산 150m 전방에 서봉이 자리하고 서봉은 헬기장으로 이뤄져 있다.  서봉에서 부터 남덕유산 정상을 바라보며 급사면을 내려서야 하는데 지금은 철계단을 설치해서 편하게 내려설 수 있다.  남덕유산은 백두대간의 능선을 약간 벗어나 있으며 정상을 다녀오는데는 약30-40분 정도 소요된다. 

 

  남덕유산에서 30분 정도 내려서면 월성치에 도착한다. 월성재는 해발 1240m이며 서쪽으로 샘이 하나있다.  월성재까지는 내리막길이라 편하지만, 월성재 부터는 능선길을 다시 가파르게 올라가야 한다. 삿갓봉에서 산길은 능선 서쪽 사면으로 이어져 있다. 이길을 따라 삿갓골재에 도착하면  대피소가 나타나고,  대피소에는 간단한 간식과 컵라면을 판다.  오른쪽으로 샘이 하나 있다.  삿갓골재에서 북서쪽(왼쪽)으로 내려서면 물좋은 계곡 명천리로 내려서고 하산시간은 1시간40분정도 걸리며, 남동쪽(오른쪽)으로 내려서면 황점마을이다. 황점마을 하산시간은 약1시간 걸린다. 

 

  삿갓골재에서 무룡산(1,492m)까지는 약1시간 정도 소요되고, 남북을 가르는 중간 지점이다. 무룡산을 오르면 동엽령과 중봉 그리고 북덕유산 향적봉이 한눈에 들어온다. 무룡산에서 30분쯤 가면 널찍한 안부에 왼쪽으로 내려서는 길이 보이는데, 이 길은 칠연폭포를 거쳐 통안리로 내려가는 길이다. 그러나 이길은 겨울엔 다니는 등산객이 없는 것같다. 갈림길에서 무명봉을 넘어 1시간 정도 가면 동엽령까지 갈 수 있다.

 

  동엽령은 덕유평전과 무룡산 중간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고 지형상 항상 바람이 세게 불어 오므로 날씨를 봐서 동엽령에 오르기 직전에 자켓으로 무장하는 것이 겨울산행의 요령이기도 하다.  동엽령에서 좌측 능선길을 따라 향적봉정상 방향으로 능선길을 따라 20분정도 진행하면 동엽령삼거리 표지판을 지나게되고, 곧이어 1,312m봉을 통과하여 백암봉(1,490m)까지 30분이 소요된다. 백암봉정상에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덕유산정상(향적봉)과 백두대간 능선길과 갈림길이다. 올라오던 길에서 오른쪽으로 접어들어야 한다.

 

  백암봉에서 대간길은 잘나있고 작은 바위군을 지나게되는데 여기가 상여듬이고, 능선은 밑으로 떨어졌다가 왼쪽으로 휘어 올라가는데 좌측 계곡에 오자굴이 있다. 오자굴은 보통 중봉에서 내려가는데  길이 잘 나있다. 봉우리 하나를 넘어 조금 내려가면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조금 내려가면 송계사 갈림길인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이다. 백암봉에서 약 1시간10분 정도 소요된다. 계속 내려가면 이정표가 있는 횡경재 안부에 도착하고, 다시 오르막을 오르면 헬기장이 있는 지봉(1302m)에 도착한다. 제법 시원한 조망을 제공한다.

 

  지봉에서는 월음령까지 계속 내리막이며, 월음령에서 좌측계곡으로 내려가면 구천동 계곡의 신대휴게소가 나온다. 월음령에서 대봉까지는 급한 오르막이고 잡목을 요리조리 피하며 30분 후면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은 민둥 봉우리이고 북쪽으로 투구봉이 선명이 보인다. 여기서 산줄기가 대간길 보다 더 또렷한 투구봉으로 잘못 들어선 대간팀이 있는지 리본이 한 두장 걸려있다. 그러나 대간길은 정상에서 오른쪽으로 직각으로 꺽어 잡목을 헤치고 내려 가야한다.(조심) 대략 방향으로는 동남쪽이다.

 

  갈미봉까지 약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갈미봉정상은 표지석이 있고, 여기서부터는 등산로가 북으로 방향이 바뀌며 급경사를 이루며 내려간다. 갈미봉에서 40분쯤가면 고사목을 만나게 되고, 여기서 빼재까지 다시 약40분이 소요되고, 거의 도착해서는 절개지를 피해,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빼재 도로에 도착할 수 있다. 빼재는 2차선 포장도로이고 도로 우측아래에 신풍령 휴게소와 주유소가 보인다.

 

  전체적으로는 장쾌한 겨울능선이 볼만하고, 등반거리에 따른 체력소모가 많기 때문에 간식을 넉넉히 준비하는 것이 좋다.  

 

【등산코스 및 소요시간】
육십령 - 4시간-  장수덕유산  - 40분 -  남덕유산갈림길 - 35분-  월성치  - 1시간 -  삿갓골재  - 1시간 -  무룡산  - 1시간40분 -  동엽령 - 50분 - 백암봉 - 1시간40분 - 지봉(1302.2m) - 50분 - 월음령 - 30분 - 대봉 - 30분 - 갈미봉 - 1시간20분 - 빼재(신풍령) (14시간30분소요)

출처 : yooseok
글쓴이 : 전우석16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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