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지는 시간이다....
일주일 전만 하더라도 피는 꽃에 흠뻑 취했던 것 같은데....
세월의 무상함인가.....
보도블럭 위에 있는 분홍색 줄이 떨어진 벚꽃잎들이다....
동백이 피고 질 무렵 목련이 피더니...
목련의 화사함을 시샘하듯 벚꽃이 망울 짓더니.....
이젠 바람에 날려 길위엔 분홍빛 눈을 뿌린 듯이 그렇게 봄이 깊어감을 이야기 한다
일요일 저도 연륙교를 거쳐 진동 광암해수욕장에서 열리는 미더덕 축제에 갔다.
쌓여 있는 미더덕이 먹음직하다.
시식코너에 가서 손가락 두개만한 미더덕을 까서 입에 넣었다.....
바다의 상큼함이 목젖을 타고 뱃속까지 싸아하다...
아주머니들의 손놀림이 바쁘다...
옆에서는 미더덕 회무침, 전, 찜... 많다 미더덕으로 만든 음식....
회사내 연산홍은 화사함을 넘어 봄의 절정을 알리는 정령처럼...
'生活의 日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학산 나들이... (0) | 2006.04.24 |
---|---|
마산창동 화재진압 현장 (0) | 2006.04.17 |
마산 신포동 화재현장... (0) | 2006.04.10 |
봄이 찾아 온 마산 추산언저리 (0) | 2006.04.03 |
3월28일... 편린 (0) | 2006.03.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