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의 日誌....

흐린 날... 주남 저수지...

紫雲 2011. 9. 3. 15:36

 

볕좋은 가을날...

 

 

맨발로 그 거리를 마냥 걷고 싶다.

 

 

자전거타고 가을바람을 가슴에 가득 담고 싶다.

 

 

빈손을 내밀면...

 

 

 가을이 가득히 담겨와 

 

 

그저 가만있어도 좋은 그림 하나 되고싶다. 

 

 

비가 내리면...

 

우산도 없이 그 거리를 마냥 걷고 싶다.

 

 

내리는 비를 타고 구름 속에서 바람 가득 가슴에 품고 싶다.

 

 

두손을 뻗으면...

 

새악시 같은 비 가득 담겨와

 

혼자 서도 그냥 좋은 그림 하나 되고 싶다.

 

 

가을이 오는 길목에 서서

 

그대 오는 걸음

 

하나 둘... 세고 싶다.

 

 

잠시 내버려 두었던 내 마음 한귀퉁엔...

 

어느새 잰 걸음으로 가을이 옆에 와 있다.....

 

가을엔........
 

  - 紫 雲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