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100, 팝송100

32위. 무학산과 The Water is Wide...

紫雲 2007. 10. 1. 13:16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중 '무학산'

경남 마산의 무학산은 763m 높이에 비하여 산세가 웅장하다.

마치 멀리서 바라보면 어머니의 가슴 같은 포근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부드러운 곡선이 보는 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무학산은 낙남정맥의 기둥줄기로 남북으로 길게 흘러 동쪽으로 마산시를 끌어안고 있으며,

발치 아래는 호수같은 마산만(합포만)과 어울러 한 폭의 수채화를 그려 놓은 듯하다.

마산시 뒷편을 병풍처럼 막아선 무학산은 산의 형상이 마치 학이 춤추듯 날개를 펴고 날아가는 자세와 흡사해 무학산이라 불린다.
서마지기를 중심으로 남북으로 길게 주릉을 펼치고 있는 이 산의 서쪽사면은 경사가 급한 반면,

동쪽 사면은 산세를 열고 마산시를 포용하고 있으며 마산시 바로 옆의 산인만큼 등산로가 수십 가닥 뻗어 있다. 
무학산의 백미는 학의 머리에 해당되는 학봉으로 그 암봉미와 학봉 산역에 피는 진달래 군락이 어우러져 봄에는 절경을 연출한다.

다른 산들은 산불조심 기간이라 하여 출입을 금하고 있는 때에도 무학산  만큼은 늘 산행을 할 수 있어

봄철 건조기 때 더욱 매력을 지니고 있다.  
진달래밭은 학의 머리에 해당하는 학봉과 양쪽 어깨 부분에 해당하는 능선 일대에 장관을 이룬다.  이곳의 진달래는 대개 4월 중순 산기슭을 물들이기 시작, 하순이면 절정을 이룬다. 정상에 서면 가장 먼저 남해바다와 돝섬, 진해의 장복산이 시야에 들어 온다. 붉은색 진달래와 대비되어  펼쳐지는 푸른 남해바다의 정취는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이다.

또한 무학산은 매년 두 차례 큰 몸살을 앓는다.

이날 무학산 만날고개에 오르면 오랫동안 헤어진 사람과 만나게 된다는 전설이 전하는 날인 음력 팔월 열이렛날,

그리고 진달래 피는 4월 두 번이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송명곡 100곡중 32위 'The Water is Wide...

1952년 로스앤젤리스에서 태어난 ‘칼라 보노프’는 1979년 작품으로
TV 드라마 '두려움 없는 사랑'에 쓰이면서 빅 히트한 아름다운 발라드곡 'The Water is Wide’로
국내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던 싱어송라이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