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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산책....

紫雲 2006. 10. 30. 09:28
가을국화 축제 때문인가....
2일 동안 저녁이면 불꽃놀이가 계속된다.... 한컷 담다.
 

 

 

일요일.... 의령의 진산 자굴산을 즐기다.
칠곡면 내조리 마을 주차장에 차를 주차 시키고....
도로를 따라 조금 올라 가다보면... 들머리가 나온다.
근처에 있는 등산객들이 자주 찾는 산이라 등산로는 잘 정비되어 있고 안내판도 잘 되어 있어
길잃을 염려는 없다.
 

 

붉은 선이 오늘의 등산코스... 왼쪽이 들머리.. 오른쪽 달분재로 해서 내려오는 하산길이다.

 

 

들머리는 생각보다 된삐알이 아니다... 야트막한 오르막이 차분히 펼쳐진다.

 

 

멀리 보이는 달분재... 안개가 있어 선명하지는 못하다. 

 

 

푸르름 속에서 보이는 가을.....

 

 

절터샘을 지나 바람덤으로 오르는 길...제법 된삐알이다.

 

 

바람덤..... 양쪽의 바위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이 제법 시원타.

 

 

바람덤에서 바라본 자굴재...가을의 흔적이 보인다.

 

 

자굴산 능선......

 

 

한걸음 한걸음 걷다 보면.... 어느새 도착한 정상......

 

 

 

정상에서 바라 본 한우산.... 페러메니아들의 활공장으로 유명하다....

 

 

산에서 만나면 누구나 쉽게 친해진다. 산에서 만난 팀.... 회사 직원들끼리의 야유회라던가....

 

 

내려가는 길...살포시 내려 앉은 햇살이 고즈녁하다.....

포근한 맘을 계속 던져주는 것처럼 정겨운 길이다.

 

 

베틀바위....이름 붙인 마을사람들의 마음이 정겹게 와 닿는다.

 

 

졸망하니 핀 억새들도 이 마을을 닮은 걸까....정겹다.

 

 

내려오는 길... 조망이 트인 곳에서 가을을 느낀다.

 

 

황금들녁을 안고 있는 내조마을.....

 

 

마을 저수지에서 바라 본 자굴산....

 

 

가을은 이렇게 영글어 가는가...........